대상 후보 안재욱 엄지원 나영희 이영애 김영광 천호진 이태란
31일 오후 7시 10분 방송

KBS는 26일 '2025 KBS 연기대상'의 수상 후보자 라인업을 공개했다. 과연 어떤 배우와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누릴지 기대가 모인다.

'2025 KBS 연기대상'은 2025년 한 해 동안 안방극장을 빛낸 KBS의 작품과 배우들의 열정을 돌아보는 자리다. 미니시리즈, 장편 드라마, 일일드라마 부문별 우수상과 최우수상을 비롯해 베스트 커플상, 인기상, 조연상, 신인상 등의 시상이 진행된다.

특히 영예의 대상 수상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후보로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안재욱 엄지원, '신데렐라 게임'의 나영희, '은수 좋은 날'의 이영애 김영광, '화려한 날들'의 천호진 이태란이 거론됐다.

KBS는 다채로운 드라마 라인업으로 2025년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로맨틱 코미디, 미니시리즈, 일일드라마, 주말드라마 등 폭넓은 작품들을 선보였다.

먼저 '수상한 그녀'는 정지소 김해숙 진영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힐링을 선물했다. 정은지 이준영이 출연한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은 근성 넘치는 헬스장 관장과 근심 과다 초보 회원들이 등장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최강 집착 남주와 얽히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판타지다. 서현과 옥택연은 과감한 연기 변신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또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하루아침에 꽃미남이 된 여자친구와 그런 연인을 포기할 수 없는 남자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윤산하와 아린이 풋풋한 감성을 더했다.

관록의 배우 손창민 선우재덕 박상면 등이 의기투합한 1TV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는 돈 많고 싶은 세 친구와 그 가족들의 파란만장한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바통을 이어받은 하승리 현우 박은혜 류진 등의 1TV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신선한 소재와 흥미로운 전개를 선보이고 있다.

인물들의 다채로운 서사로 몰입감을 높인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은 권선징악의 결말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그루와 나영희는 감동적인 가족 재회와 통쾌한 복수 서사를 밀도 있게 그려냈다.

함은정 서준영 박윤재가 출연한 2TV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은 긴장감 있는 전개를 선보였다. 이시아 이일화 이승연의 강렬한 연기 대결로 주목받고 있는 2TV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는 고부 관계로 만난 모녀가 거짓말 전쟁을 벌이며 인생 역전을 꿈꾸는 과정을 파격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의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범죄의 세계에 발을 들인 평범한 주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인간의 욕망과 선택의 무게를 깊이 있게 그린 드라마다.

엄지원 안재욱 주연의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혈연으로 맺어진 관계를 넘어 서로를 보듬고 의지하며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냈다.

정일우 정인선을 비롯해 윤현민 천호진 이태란 반효정이 출연한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세대 공감을 담은 가족 멜로로 후반부로 갈수록 스펙터클한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2025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은 총 10편의 작품으로 단막극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25 KBS 연기대상'은 31일 오후 7시 1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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