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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이이경도 품었다…'21번째 대상' 유재석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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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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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MBC 방송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주우재, 유재석, 하하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역시 '유느님' 유재석은 달랐다.

방송인 유재석이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품에 안으며 '21회 대상 수상'이란 금자탑을 쌓았다. MBC에서만 통산 9번째 대상이다. 이를 통해 SBS 연예대상(8회)으로 거둔 종전의 개인 최다 대상 수상 기록을 넘어섰다.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으로 호명된 후 제작진에 감사를 전했다. 또 현재 함께 출연 중인 방송인 하하, 모델 주우재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지난 5월 하차한 배우 박진주, 가수 겸 방송인 미주에게는 “고생했다”고 인사했다.

이들과 함께 지난달 '놀면 뭐하니?'를 하차하며 잡음을 빚은 이이경의 이름도 함께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이이경은 SNS발 사생활 논란으로 프로그램을 떠났고, 뒤늦게 자진 의사가 아닌 제작진의 하차 종용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최근 한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전하던 중 유재석을 제외한 채 주우재, 하하만 언급해 유재석과의 불화설을 키우기도 했다.

방송인 유재석. MBC 제공.
이이경을 감싸 안은 유재석의 태도에 시청자 사이에서 '대상의 품격'이라는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놀면 뭐하니? 뿐만 아니라 예능프로그램을 만드는 모든 동료들을 향해 “점점 방송 환경은 어려워지고 있지만, 제작진과 동료 분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인사해 현장에서 기립 박수를 받았다.

2005년 KBS 연예대상에서 첫 대상을 품에 안은 후 20년이 지난 올해 21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린 점은 특히 수많은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철저하게 자기관리에 힘쓰고 방송에만 집중하면서 톱 예능인의 자리를 지켰기 때문이다. '런닝맨', '무한도전', '목표달성! 토요일-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 '느낌표-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공감 토크쇼 놀러와' 등 그의 손에서 탄생한 히트 프로그램도 셀 수 없이 많다. 덕분에 한국갤럽이 발표한 '올해의 예능인'에 14년 연속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박나래, 조세호 등 일부 톱 방송인들이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하며 한껏 흉흉했던 방송가에서 유재석의 수상이 더욱 빛나는 이유다. 유재석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파트너였던 조세호를 향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하는 등 후배들의 위기 수습에 앞장서기도 했다.

그런 유재석의 전무후무한 신기록 경신에 시청자들도 이견 없이 축하 인사를 쏟아내고 있다. 유재석 또한 “30번째 대상까지 노력하겠다”며 롱런 의지를 더욱 다져 기대를 모았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사진=MBC 제공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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