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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 권상우·예쁜 문채원… 명절에 딱인 '하트맨' [MD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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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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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트맨' 스틸/롯데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온 가족이 모인 명절,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 '하트맨'(감독 최원섭)이 극장가에 출격한다. '히트맨' 시리즈로 코믹 대가로 자리 잡은 권상우가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선사한다.

'하트맨'은 대학 시절 락밴드 앰뷸런스로 이름을 날렸던 돌싱남 승민(권상우)이 첫사랑 보나(문채원)를 20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는 이야기다. 아내와 이혼 후 딸 소영(김서헌)을 홀로 키우고 있지만, '노 키즈'(NO KIDS)를 외치는 보나의 마음을 얻기 위해 딸이 있다는 사실을 꽁꽁 숨긴다. 이에 주변 사람들까지 얼떨결에 승민의 연애를 돕기 시작하는데. 과연 승민이 딸 소영이의 존재를 끝까지 숨길 수 있을까.

'하트맨'은 '히트맨' 시리즈를 함께한 최원섭 감독과 선보이는 세 번째 작품이다. 빵 터지는 웃음은 없어도 장면 곳곳에 소소한 재미가 녹아있다. '히트맨'의 코믹이 다소 과하게 느껴졌던 관객이라면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겠다.

영화 '하트맨' 스틸/롯데엔터테인먼트

제목만 보면 '히트맨'의 스핀오프인가 싶겠지만, 전혀 다른 내용을 담아냈다. 영화를 끝까지 봤음에도 '하트맨'을 제목으로 선정한 이유를 알 수 없었다. 한편으로는 '하트맨' 대신 다른 제목을 선택했다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권상우는 코믹 연기로 승부수를 던졌다. 액션이 빠진 권상우는 오랜만이지만, 액션이 없어도 된다는 걸 다시 한번 증명해냈다. 딸과 첫사랑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평범한 남자의 모습을 솔직하게 그려냈다. 문채원은 왜 이제서야 이런 작품을 만났는지 아쉬울 따름이다. 만인의 첫사랑 그 자체로 분해 보는 내내 감탄을 안긴다. '공주의 남자', '악의 꽃' 등 그동안 연기적으로 주목받았다면 '하트맨'은 비주얼적으로 정점을 찍은 작품이다.

'하트맨'의 다크호스는 딸 소영을 연기한 김서헌이다. 촬영 당시 7살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준다. 특히 권상우와의 투닥거리는 부녀(父女) 케미는 기대해도 좋다. 잊을 만하면 등장하는 박지환과 표지훈은 신스틸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가볍게 보긴 좋지만, B급 감성의 느낌은 아니다. 과하지 않은 적당한 코미디가 이 작품의 무기다. 명절에 부담 없이 볼 영화를 찾는다면 추천한다.

14일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99분.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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