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노화’ 정희원, 불륜 인정했다..“부적절한 처신 반성, 위력 성 강요 NO” [핫피플]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
본문

[OSEN=김채연 기자] ‘저속노화’ 전문가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가 불륜 논란에 직접 입을 열고 이를 인정했다.
10일 오후 정희원 박사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 ‘정희원입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공개한 뒤 그간의 불륜 의혹에 직접 입을 열었다.
앞서 정희원 박사는 연구소 위촉연구원으로 일하던 A씨가 지난 7월부터 스토킹을 했다며 공갈미수·주거침입 등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정희원 박사가 지난 10월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신고한 사건에 대해서 함께 조사 중이다.

정희원 박사는 연구소 위촉연구원으로 일했던 A씨와 지난 6월 계약 관계를 해지했지만 이후 A씨로부터 폭언과 함께 지속적으로 스토킹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가 정희원 박사 아내 직장과 주거지 등에 찾아와 위협했다. 그리고 ‘저속노화 마인드셋’에 대한 저작권 지분과 금전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A씨 측은 “이번 사건은 권력 관계 속에서 발생한 젠더 기반 폭력”이라며 정희원 박사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성적 요구를 했고, A씨는 해고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를 거부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후 A씨는 정희원 박사를 강제추행, 무고, 명예훼손, 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으로 지난달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정희원 박사는 “저의 일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부적절한 행동과 판단 미숙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렸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무엇을 말하든 변명처럼 들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한동안 침묵하는 것이 맞다고 여겼다”며 “하지만 침묵이 책임을 대신할 수 없다는 점 역시 분명히 느꼈다. 이 영상을 통해 제가 잘못한 지점을 분명히 인정하고 사과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희원 박사는 특히 업무 관계에서의 경계가 무너졌던 점을 인정했다. 그는 “업무 관계에서 지켜야 할 선을 지키지 못했고, 관계에 명확한 경계를 긋지 못했다”며 “부적절하다는 것을 인식하고도 즉시 멈추지 못했다”고 말했다. 사실상 불륜 의혹을 인정한 발언이다.
이어 “그 판단 미숙과 나약함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그로 인해 가족들이 감당해야 했을 고통을 생각하면 지금도 고개를 들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그동안 건강한 삶의 균형에 대해 이야기해온 사람이 정작 자신의 삶에서는 균형을 잃고 책임 있는 결정을 하지 못했다”며 “말과 삶이 어긋났다는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자책했다.
다만 정희원 박사는 일부 주장과 관련해서는 선을 그으며 “보도된 A씨의 주장 가운데 사실과 다른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위력을 이용해 성적인 역할을 강요한 사실은 없고,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전해온 건강 관련 내용 역시 잠깐 함께 일했던 A씨가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cykim@osen.co.kr
[사진] SNS, 영상 캡처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