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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뮤지컬, 웨스트엔드에서 통했다…'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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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도사연예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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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김설 기자) 한국 창작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한국 뮤지컬 최초로 BroadwayWorld UK/West End Awards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BroadwayWorld UK/West End Awards의 'Best Concert Production' 부문을 수상하며, 단 한 차례의 웨스트엔드 공연만으로도 현지 관객과 평단의 강렬한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9월 런던 웨스트엔드 중심부에 위치한 질리언 린 시어터(Gillian Lynne Theatre)에서 진행된 콘서트형 쇼케이스 'SWAG AGE IN CONCERT'의 성과에 따른 것이다.

당시 쇼케이스는 단 하루, 단 한 회차로 진행됐음에도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공연 내내 관객들의 떼창과 기립 박수가 이어지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배우 양희준(단 역), 김수하(진 역)를 비롯해 한국 무대에서 활약 중인 16명의 배우와 조명·음향 디자인 스태프가 직접 런던으로 건너가, 제한된 무대 장비 속에서도 한국 공연 특유의 에너지와 집단 퍼포먼스를 성공적으로 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9년 초연된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연출, 개성 있는 캐릭터, 대중성을 갖춘 음악으로 국내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가상의 조선을 배경으로 억압과 부조리 속에서 자유와 평등을 외치는 백성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서사는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런던 관객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BroadwayWorld UK/West End Awards는 미국 기반의 글로벌 공연 전문 매체 BroadwayWorld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2011년부터 영국 연극·뮤지컬·공연계를 대상으로 전 세계 관객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해왔다. 전문 심사위원이 아닌 관객의 직접적인 선택으로 결과가 결정된다는 점에서 실제 현장 반응과 인기를 반영하는 시상식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시상식은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9월 30일까지 첫 공연을 올린 작품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Best Concert Production' 부문은 웨스트엔드에서 주요 형식으로 자리 잡은 콘서트형 쇼케이스를 조명하기 위해 새롭게 신설됐다.

이번 수상은 한국 창작뮤지컬이 웨스트엔드 무대에서 관객의 선택을 통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시에 K-뮤지컬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사진=PL엔터테인먼트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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