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내년 데뷔 50주년, 큰 의미 두지 않아" 말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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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김창완이 내년 데뷔 50주년을 앞둔 가운데,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7일 서울 종로구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는 김창완밴드의 새 싱글 ‘세븐티(Sevent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지난 1977년 산울림 데뷔 앨범 '산울림 새노래 모음'으로 가수 생활을 시작한 김창완은 2008년 드럼을 맡았던 막내 김창익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산울림의 해체를 고했다. 이후 새롭게 결성한 김창완밴드와 솔로 싱어송라이터로서 음악 활동을 이어온 김창완은 내년 데뷔 50주년을 앞두고 있다.
다만 김창완은 산울림 데뷔를 기점으로 맞이하는 50주년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날 그는 "저는 50주년이라는 것은 여러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상당히 바극적인 역사를 내포하고 있는 일이라 개인적으로 그렇게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막내가 세상을 떠났을 때 산울림은 없다고 했기 때문에 산울림 50주년에 대해서 그렇게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신 산울림의 음악 정신이나 이런 것들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저희 밴드가 산울림의 유업을 잘 이어나가길 바란다"라는 뜻을 덧붙였다.
50주년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했지만, 반세기에 달하는 세월 동안 음악 활동을 이어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김창완이 오랜 시간 음악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안주하지 않으려는 마음'에 있었다.
김창완은 "원동력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면 유목민 이야기를 많이 한다. 유목민은 같은 자리에 잠자리를 펴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유명하지 않나. 저 역시 어제의 나에 안주해있지 않으려고 노력을 해왔다"라고 답했다.
그는 "물론 산울림이 저의 모태인 것은 틀림이 없다"라고 강조한 뒤 "그러나 거기에 앉아있지 않는다는 의미다. (데뷔) 50년도 의미가 있다. 그러나 49년도 의미가 있고, 51년도 의미가 있다. 경중에 차이가 없다는 말일 뿐"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한편, 김창완밴드의 새 싱글 '세븐티'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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