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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 無" 이이경, '놀뭐' 하차 후폭풍 계속..왜 유재석이 떠안나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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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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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 루머와 ‘놀면 뭐하니?’ 하차 논란이 계속 되면서, 정작 유재석에게까지 그 여파가 미치고 있다. 당사자인 이이경과 제작진의 입장이 여러 차례 엇갈리며 혼란이 가중되자, 일부 시청자들은 의혹의 화살을 유재석에게 돌리기 시작하며 애꿎은 유재석 역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이경 사태는 자신을 독일인이라 주장한 A씨의 SNS 폭로에서 시작됐다. 당시 자신을 독일인 여성이라고 밝힌 누리꾼 A씨가 이이경과 나눈 대화라며 성적인 발언 등이 담긴 메시지를 캡처해 올렸고,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모든 내용은 허위이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민·형사상 대응을 진행 중”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이이경 역시 “압수수색 절차가 진행 중이며, 고소는 이미 마쳤다. 용의자가 특정될 때까지 끝까지 간다”고 밝혔다.

하지만 루머 여부와 관계없이, 논란은 곧바로 그의 방송 활동에 영향을 미쳤다. 이이경은 MBC ‘놀면 뭐하니?’에서 인사 없이 하차했고, ‘슈퍼맨이 돌아왔다’ 합류도 무산됐다. 당시 유재석은 방송에서 “드라마와 영화 스케줄이 많아 하차하게 됐다”고 설명했으나, 이후 이이경이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저희는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된 것”이라며 SNS에 글을 올리면서 논란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후 제작진은 “이이경씨 사생활 루머 유포 사건이 매체를 통해 파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주 웃음을 줘야하는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함께 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하며 하차 권유 사실을 인정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일부 시청자들이 엉뚱하게도 유재석을 겨냥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유재석이 ‘후배를 지켜주지 않았다’는 것. 특히 이이경이 시상식 수상 소감에서 ‘놀면 뭐하니?’ 멤버 중 유재석만 언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저격한 것 아니냐”는 억측까지 퍼졌다. 이에 소속사 측은 “특정인을 겨냥한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지만 비난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계속된 억측으로 유재석이 논란의 중심에 휘말리자, 그의 소속사 안테나는 악성 게시물에 대한 법적 대응을 공식화했다. 안테나는 “최근 당사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들이 다수 확인되고 있다”며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물 및 댓글 작성자에게 법률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16일 한 유튜브 채널에서 이이경의 '놀면 뭐하니' 하차와 관련해 제작진과 이이경이 의견을 조율하던 과정에서 제작진이 '윗선에서 결정한 일'이라고 말하자 이이경 측이 '윗선이 누구냐, 유재석씨 뜻이냐'고 수차례 물었다는 주장이 나오자 다시금 유재석이 이이경의 이슈에 소환되기에 이르렀다. 

이후 이이경 소속사는 이를 부인하며 "당사는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의 미팅 자리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으며, 당시 제작진은 '위에서 결정된 사안이며 번복은 없을 것'이라는 내용을 전달했다"며 "이에 당사는 제작진의 결정에 아쉬운 마음만을 표했을 뿐, 해당 결정이 유재석씨의 의견인지에 대해 되묻거나 질의한 사실이 전혀 없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반박했다.

이어 "하차 통보 당일 이이경씨는 유재석씨와의 통화에서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대화를 나눴으며, 통화는 '나중에 만나서 이야기하자'라는 응원의 대화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후 이이경씨는 유재석씨에 대해 단 한차례도 언급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현재 이이경 관련 루머는 수사기관으로 넘어간 상태이며, 사실 여부는 법적 절차를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그러나 이번 사태의 중심이 아님에도 유재석은 여러 추측성 발언과 악성 댓글의 표적이 되며 불필요한 피해를 입고 있다.

제작진과 소속사 모두 유재석의 관여 가능성을 명확히 부인했지만, 온라인에서는 근거 없는 연관성이 반복적으로 소비되고 있다. 당사자들의 해명과 별개로 유재석을 향한 억측이 계속되는 상황은 또 다른 논란을 키울 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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