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가은X서성경X손민경X손유담X황혜선, 2026 '개콘' 빛낼 34기 우량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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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2026년 활동이 기대되는 5인방이 있다. '코미디 부활'을 이끌고 있는 신예다. 5인방은 각기 다른 능력치로 지난 2025년 시청자들에게 크고 작은 웃음을 선사, MZ 시청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이에 올해 '개그콘서트'를 빛낼 주역으로 기대되는 김가은, 서성경, 손민경, 손유담, 황혜선이다.
KBS 2TV '개그콘서트'는 2025년 다양하고, 다채로운 코너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개그콘서트'는 올해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 돌파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인기 유튜브 채널 못지않은 경쟁력을 확보했다. 시청률의 아쉬움을 떨쳐내는 성과다. 특히 TV 편성 방송분에 담지 못한 내용이 담긴 '무삭제'(풀영상) 버전은 온라인에서 '개그콘서트'의 인기를 견인했다. '개그콘서트'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유튜브를 즐겨보는 MZ세대를 끌어모았다. KBS의 편성 조정에도 꾸준히 2~3%대 시청률을 유지하면서 반등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개그콘서트'는 편성 시간이 과거 일요일 밤 9시대가 아닌 밤 10시 이후 편성과 KBS 2TV 상황에 따라 변동되는 편성 시간으로 때때로 시청자들이 시청자청원으로 밤 9시대 편성 요구를 하고 있기도 하다. 시청자들의 관심이 여전함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코미디의 영광 재현'을 위해 꾸준히 달리고 있는 '개그콘서트'. 지난 2025년 얻어낸 인기, 2026년 대박이 기대되는 이유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신인의 패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기성 개그맨, 제작진의 파격 편집(심의)과 조화를 이룬 신인 개그맨들의 활약은 2026년 '개그콘서트'의 흥행 기운을 높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 선 5인방이 바로 KBS 34기 공개 개그맨 김가은, 서성경, 손민경, 손유담, 황혜선이다. 지난 3월부터 '개그콘서트'에 등장했다. 이후 다양한 코너를 통해 각자 개그 매력을 뽐내며 '차세대 개그 스타'로 두각을 드러냈다.
김가은은 '세기의 대결' '지옥의 출근길' '시청각밴드' '연조야' '이별, 난 사랑' '닿지마라 리', 손유담은 '심곡 파출소' '세기의 대결' '게스트 HOT우스' '뜨거운 부부' 등의 코너에 출연했다.
또한 손민경은 '오스트랄로삐꾸스' '레이디 뉴스' '데프콘 썸 어때요' '황해 2025' '썽난 사람들' '인강극장' '연조야', 서성경은 '심곡 파출소' '아빠의 도전' '쇼츠 메이커' '세기의 대결' '인강극장' '챗플릭스' 등에 출연했다. 이 중 지난 4월부터 '심곡 파출소'에서 처녀귀신 캐릭터로 자신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황혜선은 '이토록 친밀한 연애' '가을씨의 하루' '지옥의 출근길' '남자들의 수명이 짧은 이유' '니가 왜 여기서 나와' '연조야' 등에 출연했다. 코너 '니가 왜 여기서 나와'에서 여배우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2025년 신인에서 2026년 '개그콘서트'를 이끌어 갈 차세대 스타로 기대감을 높인 KBS 34기 공채 개그맨 5인방을 아이즈가 만났다.

-2025년 '개그콘서트' 데뷔, 그리고 다양한 캐릭터로 여러 코너에 출연했다.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신인'에서 '기대주'로 인지도 상승을 이뤄냈다. 각자 생각하는 2025년 성과는 무엇이었는가.
김가은(이하 가은) ▶2025년에는 막내(34기)만 있는 코너를 많이 했다. 최근 '연조야'까지. 2025년은 뿌듯했죠. ''개콘' 막내들이 이런 매력이 있다'라고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리고 제 꿈의 무대였던 '개그콘서트'에 데뷔를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영광이었다. 2026년에는 2025년과 다른 저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지금보다 더 열심히 코너를 준비하는 게 목표다.
손민경(이하 민경) ▶ 저는 '황해 2025'를 고정으로 오래 출연했다. 물론, 중간에 합류하긴 했지만, 많이 배웠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청자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 매번 녹화 때 1000여 명의 관객(방청객)에게 박수받았는데, 예뻐해 주신다는 거를 알게 됐다. 정말 과분한 사랑을 받은 2025년이었다.
손유담(이하 유담) ▶ 34기 박내로서 여러 코너에 출연했다. 최근에 '뜨거운 부부'에 잠깐이었지만, 출연하면서 어렸을 때부터 봐 왔던 대선배님들과 무대에서 호흡을 맞췄다. 큰 경험이었다. 배울 수 있는 무대가 많았다. 그래서 2025년은 제게 새싹이 쑥쑥 자라나는 과정의 해였다. 많이 배운 해였다.
서성경(이하 성경) ▶ 일단 감사한 해였다. 저는 2025년 '개그콘서트'에 데뷔하고 약 한 달 정도 만에 ('심곡파출소'에서) 귀신 캐릭터로 지금까지 할 수 있었다. 그 점이 되게 신기하고, 감사하다. 또 34기만으로 구성된 코너도 했었다. 코너가 짧게 했지만, 기억에 많이 남는다. 요즘은 '챗플릭스'에서도 출연하며 여러 캐릭터를 하고 있다. (실력이) 많이 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2025년은 저를 믿게 되는 해였다. 제가 책임감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저도 놀랄 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매주 녹화 때 관객 앞에서 실수하고 싶지 않아서 열심히 준비한다. 출연 코너에 책임감, 무게감 느꼈던, 그러면서 (선배들에게) 배우고 성장했던 2025년이었다.
황혜선(이하 혜선) ▶ 2025년, 정말 많이 배운 해였다. 저는 개그 무대가 '개그콘서트'에서 처음이었다. 처음인 상태에서 무대에 올라가면 어색하고 부족한 부분이 많다. 함께 하는 선배들한테 배우면서 성장하게 됐다. 2025년은 개그우먼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해였다.

-2025년 '개그콘서트'에서 선배 개그맨들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다. 여러 코너에 출연했고, 덕분에 인지도 급상승이라는 성과를 냈다. 신인 개그맨들에게 중요한 인지도. '개그콘서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 달성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인지도 성과를 이룬 소감이 어떤가.
성경 ▶ 시청자, 구독자께 감사하다. 제가 했던 귀신 캐릭터 관련 영상이 천만 뷰를 넘어섰다. 사실, 귀신 캐릭터는 한 주(1회)짜리였다. 초반에 귀신 캐릭터를 보면 아무 내용이 없다. '보이세요?' 하고 웃고 끝이었다. 같이 코너를 하는 송필근 선배도 '이게 뭐야' 했다. 그런데 과분한 사랑을 받게 됐다. 사실 이 캐릭터는 처음에 민경이랑 짰었다. 캐릭터 고민하던 중에 민경이가 제가 웃는 게 캐릭터 같다고 좋다고 했다. 귀신이 아닌, 미신을 믿는 캐릭터를 할까 했는데 새벽에 귀가하던 중에 민경이한테 전화하고 무섭다고 하다가 귀신 캐릭터가 만들어졌다. 그렇게 2025년을 귀신 캐릭터로 사랑받았고, 다시 생각해도 감사하다.
혜선 ▶ 지금까지 눈에 띄게 보이는 활약은 아직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많은 분이 알아보고 좋아해 주신다. 그게 신기하다. 그래서 2026년에는 제가 얼마나 성장하게 될지 기대된다. 어마어마하게 성장하는 2026년이 되길 바라고 있다.
유담 ▶ 저는 경력, 실력도 부족하다. 그나마 34기 언니들보다 잘할 수 있는 게 춤이다. '심곡파출소'에 한 달 정도 댄서 캐릭터로 4주 정도 출연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알아봐 주시는데, 신기하고 감사했다.
민경 ▶ '개그콘서트' 밖에서 저를 알아보는 일은 거의 없고, SNS 팔로우만 올랐다. '개그콘서트' 데뷔 초반에는 '예쁘다' 이런 댓글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초반보다 많이 늘었다'는 댓글도 생겼다. 댓글을 보면서 '이제 조금 개그우먼 같아졌나'라는 생각도 하고, 찾아봐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가은 ▶ 저는 유튜브 채널 '웃기시네'에도 출연해서 많은 분이 유튜버로 알고 있기도 하다. '개그콘서트' 유튜브 구독자가 100만 명을 넘고, 쇼츠에도 제가 등장하니까 저를 개그우먼으로 알아봐 주신다. 그게 뿌듯했다. 저한테는 유튜버가 아닌 개그우먼으로서 인정받은 거다. 개그우먼으로, 개그 콘텐츠 쇼츠도 100만 뷰, 1000만뷰까지 갈 수 있게 재미난 개그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2025년에 34기 5인방 각자 여러 코너에서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선보였다. 코너 종영으로 사라진 캐릭터도 있었는데, 2026년에 부활했으면 하는 캐릭터가 있는가.
가은 ▶ 저는 마동석 선배를 오마주했던 마동선 캐릭터다. 저한테 찰떡인 캐릭터였다. 캐릭터가 1차원적인 개그를 하는 캐릭터였지만, 관객들이 예상하지 못하는 개그로 변화를 줘서 다시 한번 해보고 싶다.
성경 ▶ '인강극장'이란 코너가 있었다. 제가 연애강사 모솔희로 출연했었다. 무대에 오르기 전에 너무 떨렸고, 잘 안되면 어떡하나 걱정했었다. 녹화 때 관객과의 애드리브 호흡이 좋았다. 잘 다듬어서 제가 숙련된 개그우먼이 되면, 관객들과 함께하고 싶다.
혜선 ▶ 저는 코너 '이토록 친절한 연애'에서 하루키라는 캐릭터를 한 적이 있었다. 5주 정도 했었는데, 제 이미지와 성격과 잘 맞았다. 당시 '개그콘서트'에 데뷔 직후 선보였던 캐릭터라 부족한 점도 있었다. 지금 하면, 그때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유담 ▶ 저는 성경 언니의 귀신 캐릭터를 가져오고 싶다. 인기 있어서가 아니다. 이 캐릭터가 (관객) 피드백이 안 들어왔을 때, 저는 많이 웃은 적이 있다. 제가 '내가 왜 웃지?' 하는 게 있었다. 뭔가 다르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귀신 캐릭터를 한번 해보고 싶다.
민경 ▶ 저는 '인강극장'에서 했던 동기부여 강사 캐릭터를 다시 해보고 싶다. 저와 잘 맞았다. 짜릿한 점도 있었다. 그게 너무 재밌었다. 선배님들도 저와 잘 맞는 것 같다고 얘기해주셨는데, 그래서 다시 한번 해보고 싶다. 예전보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2026년 '개그콘서트'에서 메인으로 활약이 기대되는바. 각자 메인이 되어 선보일 코너를 준비하고 있는가.
가은 ▶ 코너, 캐릭터. 저희한테 숙제 같은 게 있다. 제작진에서 요청했던 코너도 있었다. 저는 34기 동기 개그우먼들을 주인공으로 한 코너를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아직 밑그림을 그리진 않았지만 여러 가지를 생각 중이다. 대선배님들이 막내들에게 굽신거리는 모습이나, 권선징악처럼 꾸며도 웃길 것 같다. 2026년에는 좋은 아이디어로 만든 코너, 캐릭터로 꼭 만날 수 있게 하겠다.
성경 ▶ 사실 코너는 어떻게 될지 몰라서 구성을 짜고 있다고, 안 짜고 있다고 하기에는 애매하다. 생각은 계속하고 있다.
민경, 유담, 혜선 ▶ 생각은 많은데 아직은 구체적으로 만들어진 거는 없다.

-5인방 각자 자신을 대표하는 개그 스타일이 있는가.
유담 ▶ 저는 '개그콘서트'에 들어와서 개그(코미디)를 처음 했다. 저는 딱 하나 자신하는 게 사람들 앞에서 망가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분장 또는 표정을 구기는 그런 개그 스타일을 해보고 싶다.
혜선 ▶ 저는 '개그콘서트'에 와서 알게 된 저만의 개그 코드가 있다. 일상 그리고 공감이다. 2026년에는 일상이 재미있고, 공감 있는 개그를 하고 싶다. 말로 하는 개그도 좋다.
민경 ▶ 저는 개그가 처음이다. 이전에 연기를 조금 배우다 와서 그런지 캐릭터가 진한 개그를 해보고 싶다. 아직 저와 찰떡인 캐릭터를 찾지 못했다. 여러 성격의 캐릭터가 있을 텐데, 진한 맛이 있는 캐릭터로 저만의 개그를 보여드리고 싶다.
성경 ▶ 저는 지금까지 목소리로 웃음을 드렸다. 목소리로 하는 개그 스타일이 아닌 다른 스타일의 개그를 하고 싶다. 그래서 제가 어떤 캐릭터를 보여드리게 될지 저도 궁금하다. 제 롤모델이 강유미 선배다. 선배는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줬는데, 저도 그러고 싶다. 지금 애드리브 위주의 '챗플릭스'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 선배님들이 '마음대로 해' '너의 공간이야'라고 조언하고 도와준다. 그래서 저도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경험을 쌓고 있다. 나중에 그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된다.
가은 ▶ 저는 성경처럼 ''개그콘서트'의 귀신' 이런 키워드로 불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 욕심이 있으니, 열심히 하고 있다. 제가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코너가 있다. 과거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였던 '헬스보이' '헬스걸'이다. 다이어트 목적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제가 한다며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궁금하다. 또 일반인 여성의 일상을 다룬 스타일의 개그도 해보고 싶다. 여러 세대의 경험이 담긴, 그래서 공감할 수 있는 대리만족할 수 있는 개그를 하고 싶다.

-2026년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또 올해 각자 바라고 있는 게 있다면 무엇인가.
가은 ▶ '헬스걸'을 안 하게 되면, 그냥 건강한 캐릭터가 되고 싶다. 요즘 헬스하려고 상담까지 받았다. 유튜브 댓글에 '건강이 위험해 보인다'라는 댓글을 본 적이 있다. 제가 상처받는 스타일은 아닌데, 그래도 남들이 보기에도 건강해 보이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운동을 해보고 싶고, 운동을 접목한 개그를 해보면 어떨까 싶다.
유담 ▶ 저는 올해 큰 거를 바라지 않는다. 시청자들에게 조금 더 캐릭터 있는 사람, 개그우먼으로 보이고 싶다.
혜선 ▶ 제 성격이 뭔가 더 열심히 하고 막 불이 붙으면 금방 꺼지는 편이다. 그래서 막 불이 붙는 것보다 지금처럼 꾸준히 갔으면 한다.
성경 ▶ 저의 2026년 계획은 '조금 부지런해지자'다. 제가 신년 때마다 버킷리스트를 적는데, 아침에 5분 명상이다. 1월 한정으로 하긴 한다. 2026년은 조금 더 부지런해져서 아침 명상을 통해 맑은 정신으로 출근하려고 한다.
민경 ▶ 2025년 3월, '개그콘서트'에 들어왔다. 벌써 9개월이 지났다. 매주 하는 녹화가 떨린다. 저는 매주 녹화가 단순히 흘러가는 녹화로 기억되지 않았으면 한다. 한 번의 녹화도 소중하게, 열심히 준비한다. 2026년에도 이 마음을 이어가려고 한다.

-'개그콘서트' 제작진이 신인 개그맨들이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 제작진의 편집도 예전과 달리 한층 유연해졌다. 이런 부분이 개그맨들에게 더 성장할 무기이기도 하다. 많은 기회를 주고 있는 제작진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 것 같다.
혜선 ▶ 사실 이재현 PD('개그콘서트' 연출)님 아니었으면, 지금까지 '개그콘서트'에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없었을 거다. 다양한 경험을 했고, 저를 믿고 무대에 올려주시는 마음 감사하다. 이제 PD님의 믿음을 무대에서 보여줄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성경 ▶ PD님, 제작진 감사하다. 이전에 '쇼츠메이커'를 할 때,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 계속 도전할 수 있게 도와주셨다. 늘 감사하다. 그리고 저를 뽑아주셨는데, 감사하고 행복하다.
유담 ▶ 공채 시험 때 PD님과 선배님들이 심사위원으로 계셨다. 짧은 시간이었는데, 가능성을 봐주시고 저를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항상 신인들을 무대에 세워주시려 하는 점 감사하다. 이제 믿음과 기대에 응답하도록 하겠다.
민경 ▶ 리허설 때 제작진이 조언해 준다. '무대에서 카메라가 돌면 너의 시간이야. 너를 보여줄 수 있게 해'라고. 그게 사소할 수 있는데, 저희는 엄청 감사하다. 무대에서 어떻게 서야 하는지, 항상 자기 아이처럼 봐주신다. 늘 기회를 주시는데 감사하다.
가은 ▶ PD님이 저희를 뽑았다는 사명감, 책임감 때문에 막내들의 코너를 밀어주시는 케이스도 있다. 저희가 아직 부족한데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 그리고 긴장감도 적절히 주시는데, 그런 게 저희가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는 것 같다.

-2026년 '개그콘서트'를 지켜줄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가은 ▶ 마니아를 넘어 더 많은 분께 사랑받고 싶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방송 시간대가 변경되는 게 아쉽다. 일요일 밤 9시 대 편성이 고정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2026년, 많은 분이 '개그콘서트'를 봐주셨으면 좋겠다.
혜선 ▶ 2026년에는 설렘과 기대감으로 갔으면 한다. 시청자들께서도 좋은 시선으로 '개그콘서트'를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
성경 ▶ '개그콘서트'를 보러 오시는 관객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오신다. 제가 긴장된 모습보다 즐길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리고 저희 다섯 명이 '개그콘서트'에서 처음 만났지만, 롱런했으면 좋겠다. 롱런할 수 있게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
유담 ▶ 선배님들이 갈고 닦은 큰 '개그콘서트'의 무대다. 저는 항상 최선을 다해서 임하자는 생각으로 올해 '개그콘서트' 무대에 '가보자'다. 관객들도 시청자들도 '개그콘서트'로 '가보자'가 됐으면 한다.
민경 ▶ 제가 어렸을 때, '개그콘서트'는 엄청난 프로그램이었다. 선배님들이 만들어 놓으신 거다. 제가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그래서 지난날만큼의 무대를 관객, 시청자들께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 노력하겠다. 그러니까 기대하고 봐 주셨으면 좋겠다.
-2026년 새 코너, 새 캐릭터로 인터뷰 재회를 기대해도 될까.
가은, 성경, 민경, 유담, 혜선 ▶ 기대하셔도 좋다.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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