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최강야구' 2월 2일 마지막 방송..'불꽃야구' 법적 대응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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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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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JTBC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오는 2월 2일 136회를 끝으로 종영할 예정이다. 오는 2월 6일 개막하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앞두고 시즌을 마무리하기로 한 것이다. JTBC는 해당 동계올림픽의 국내 단독 중계권을 확보한 상태다.
새 시즌 편성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시청률 부침을 겪고 있다. JTBC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2025 시즌은 당초 올해 초 종료하기로 했다"며 "폐지 수순은 아니지만, 재정비 및 향후 지속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비에 들어갈 경우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니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지 못할 수 있다'는 정도의 얘기는 이미 선수들에게 공유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2022년 6월 첫 방송 이후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2년 이상 방송을 이어왔다. 그러나 제작을 맡았던 외주제작사 스튜디오 C1이 JTBC와 갈등 끝에 '최강야구'에 손을 떼고, 이대호, 박용택, 정근우 등 기존 출연진을 데리고 '불꽃야구'를 론칭하면서 큰 변화를 맞았다.
이후 JTBC는 새로운 출연진과 제작진으로 프로그램 재정비에 나섰고, 지난해 9월 새 시즌으로 돌아왔다. 팀 재편의 일환으로 '야구계 레전드' 이종범을 새 사령탐으로 선임하고, 팀명을 '브레이커스'로 변경하는 등 변화를 꾀했으나, 시청률 면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최강야구'는 현재 '최강 컵대회'의 결승전인 '최강시리즈'를 앞두고 있다. 브레이커스는 '최강시리즈' 상대인 독립리그 대표팀와 경기를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전망이다.
한편 JTBC는 '최강야구' 종영과는 별개로 스튜디오 C1을 상대로 한 법적 대응은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양측의 갈등은 지난해 초부터 불거졌다. JTBC는 스튜디오 C1이 과도한 제작비를 청구하고 재무 기록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스튜디오 C1은 제작비 과다 청구는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맞섰다.
JTBC는 스튜디오 C1과 장시원 PD를 상대로 저작권법·상표법 위반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형사 고소했고, '불꽃야구'의 제작과 판매, 유통을 금지해달라는 저작권침해금지 및 부정경쟁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도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해 12월 JTBC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 "실질적으로 '최강야구'의 후속 시즌임을 암시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불꽃야구'를 제작, 전송하는 행위는 부정경쟁방지법 제2조 제1호의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한다"며 '불꽃야구' 제작과 관련 콘텐츠 공개를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스튜디오 C1은 일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반박했고, 이후에도 콘텐츠 공개를 시도했으나 결국 본편 영상을 삭제했다. JTBC는 향후 '불꽃야구' 새 시즌이 공개될 경우 즉각적인 추가 법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가처분 결정 이후에도 연속 회차를 공개하는 등 법을 잠탈한 행위에 대해서는 본안 소송에서 엄정한 법적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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