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온주완과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방민아의 결혼식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3일 온주완은 자신의 SNS에 "행복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온주완은 새신랑의 설렘 가득한 미소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민아는 해당 게시물 댓글 창에 하트 이모티콘을 남기기도 했다.

방민아 또한 같은 날 SNS에 결혼식 사진을 게시했다. 해변을 배경으로 각각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방민아와 온주완이 수줍은 미소를 짓는가 하면, 활짝 웃으며 버진로드를 걷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됐다.

온주완과 방민아는 지난 7월 깜짝 결혼 발표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오랜 인연에서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 온 두 사람이 오는 11월 결혼한다"며 "부부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온주완과 방민아는 2016년 방송된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를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2021년 뮤지컬 '그날들'을 통해서 재회했다.

1983년생인 온주완은 2002년 SBS 드라마 '야인시대'로 데뷔했으며 영화 '발레교습소' '돈의 맛', 드라마 '펜트하우스' '낮에 뜨는 달' 등 안방극장과 스크린, 무대를 넘나들며 활약했다. 1993년생인 방민아는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배우로 전향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연주 기자 yeonju.kim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