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질문의 의도는 알겠지만 사적인 변화에 대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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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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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2연타가 부른 ‘불가피한’ 상황이 연출됐다. 정우성이 ‘연이은’ 사생활 파장 이후 국내에서 처음 가진 미디어 행사의 풍경이었다.
정우성이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 공개에 맞물려 15일 제작 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적 이슈가 잇따라 불거진 후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첫 국내 공식 석상’으로 언론의 이목은 자연스레 그의 입에 쏠릴 수 밖에 없었다.
햇수로 2년 사이 연이어 벌어진 ‘신상의 변화’가 연기에 어떤 영향을 미쳤냐는 게 요지로 정우성은 우발적이라 보긴 어려운 정제된 단어 선택으로 대답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구체적으로 그는 “질문의 의도는 알지만…”이라며 말문을 열고는 작품을 위해 여러 배우가 함께한 자리인 만큼 “제 사적인 변화에 대한 이야기는 길게 말씀 못 드리는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정우성은 지난해 말 모델 겸 방송인 문가비 사이에서 낳은 혼외자에 이어 8월 비연예인 여성과 혼인신고 사실 또한 전해지며 갑론을박을 낳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2번째 검사 역을 맡게 된 정우성은 영화 ‘더 킹’에서 연기한 한강식이 부와 명예란 욕망을 좇는 인물이라면 “장건영의 경우 정의의 인물로 자리하려는 ‘사적 욕망’이 기저에 깔린 캐릭터”라고 차이를 뒀다.
한편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10월 결혼 9년만에 파경 소식을 전한 정성일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와 맞물려 정성일은 “감독을 비롯해 연기자 동료들과 최선을 다해 작품을 촬영했다”며 개인사와 일은 별개라는 취지의 답변을 내놔 이목을 끌었다.
6부작 규모로 제작된 ‘메이드 인 코리아’는 성탄절 전야인 24일 디즈니+에서 공개될 예정. 시즌2 제작이 조기 확정된 가운데 제작비가 ‘700억 원 이상 투입됐다’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 제작진은 “숫자는 틀렸다”면서도 “시대극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려다 보니 적게 들지는 않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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