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 월드송 1위…'앙팡맨', 7년 만에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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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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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구민지기자] 방탄소년단이 곡을 발표한 지 7년 7개월 만에 글로벌 차트 정상을 찍었다.
미국 빌보드는 17일 최신차트(12월 20일 자) 순위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의 '앙팡맨'(Anpanman)이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로 재진입했다.
이 곡은 지난 2018년 5월 발매된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의 수록곡이다. 7년 7개월 만에 1위에 올랐다. '디지털 송 세일즈'도 7위를 달성했다.
'앙팡맨'은 지난 8일까지 총 75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찍었다.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전 세계적인 역주행 열풍을 일으켰다.
지난 13일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선전했다. '앙팡맨'은 '오피셜 싱글 다운로드' 12위, '오피셜 싱글 세일즈' 24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이 내년 봄 완전체 컴백을 앞둔 시점에서 이 곡이 다시 사랑받고 있다. 아미(팬덤명)의 응원이 모인 결과로 해석된다"고 강조했다.

이 곡은 배고픈 이에게 머리를 떼어주는 영웅의 이야기다. 초능력은 없지만 오랜 시간 가까이 함께할 수 있는 영웅 '앙팡맨'을 방탄소년단에게 빗대었다.
BTS의 진정성이 응축된 노래다. 희망을 전달하고자 했다. "나 꼭 너의 곁에 있을 게/ 다시 넘어지겠지만 나를 믿어 나는 hero니까" 등의 가사가 담겼다.
멤버들은 솔로곡으로도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정국의 '세븐'(150위)과 진의 '돈 세이 유 러브 미'(166위)가 빌보드 '글로벌 200'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돈 세이 유 러브 미', '세븐', 지민의 '후'가 79위, 81위, 137위에 포진했다. 방탄소년단 앨범 '프루프'는 '월드 앨범' 9위에 자리했다.

빌보드는 지난 15일 '2025년 가장 흥행한 K-팝 투어 10선'을 발표했다. 제이홉의 첫 솔로 월드투어와 진의 첫 솔로 팬 콘서트가 각각 3위와 7위를 차지했다.
제이홉은 솔로 가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빌보드에 따르면, 제이홉은 아시아와 북미에서 33회 공연을 개최, 50만 명을 웃도는 관객을 동원했다.
진은 아시아, 북미, 유럽에서 펼친 18회 공연으로 약 30만 명을 모았다. 10월 31일~11월 1일 인천 앙코르 공연 성적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좋은 성과를 냈다.
일본 오리콘 '연간 랭킹 2025'(집계 : 2024.12.23~2025.12.15)에 따르면, 진의 '에코'가 '앨범 랭킹' 39위를 차지했다. 한국 솔로 가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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