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2026년 첫 버추얼 걸그룹 링크(L.I.N.C)가 확장형 세계관의 서막을 열었다.

링크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공식 SNS를 통해 데뷔 싱글 개인, 단체 티저 영상을 순차 공개했다.

첫 공개된 마일로 티저 영상은 인적이 드문 놀이동산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헝겊 인형들을 뒤로하고 홀로 걷던 마일로는 사슴 인형을 발견하고, 인형의 눈 속에 버추얼 형상이 겹쳐지며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든다.

앤의 티저 영상에는 헤드셋을 착용한 채 작업에 몰두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어 연결돼 있던 의문의 실이 끊어지고, 창가 앞 자신의 버추얼과 마주하며 손인사를 나눈다. 아르덴의 티저 영상에서는 손가락과 이어진 실을 따라가는 연출이 펼쳐지며 자신의 버추얼과 조우한다.

개인 티저가 각 멤버의 감정과 서사를 드러냈다면, 마지막으로 공개된 단체 티저 영상에서는 실사에서 버추얼로 전환되는 장면이 이어지며 링크 세계관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개인 티저에는 세 명의 멤버만 공개된 반면, 단체 티저에는 네 명의 멤버가 등장해 링크 완전체에 대한 궁금증을 남겼다.

이번 티저 영상에는 데뷔 싱글 음원의 일부도 각각 삽입됐다. 멤버들의 개성 있는 보컬과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서사적인 연출, 고퀄리티 영상미가 어우러지며 본 음원과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링크는 오는 2026년 1월 23일 데뷔를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 콘텐츠를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