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희원 기자] 

그룹 샤이니 키가 '2025 SBS 가요대전'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18일 SBS는 공식 SNS를 통해 '2025 SBS 가요대전' 최종 라인업을 공개했다. 

최종 라인업에는 유노윤호, 태용, 엔시티 드림,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있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레저, 에스파, 엔하이픈, 아이브, 엔믹스, 르세라핌, 앤팀,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투어스, 엔시티 위시, 아일릿, 베이비몬스터, 넥스지, 미야오, 이즈나, 킥플립, 하츠투하츠, 키키, 스킨즈, 힛지스, 올데이 프로젝트, 베이비돈크라이, 아홉, 코르티스, 에이엠피, 아이딧 등이 이름을 올렸다. 

키는 지난달 24일 발표된 3차 라인업에 포함됐으나 '주사이모' 논란 이후 라인업에서 빠졌다. 

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입장을 내고 방송인 박나래의 '주사이모' A씨가 의사인 줄 알았고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았으나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지 못했다며 "키는 최근 A씨의 의료 면허 논란으로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인지하고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본인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는 같은 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스로 이런 일들과는 멀리 할 수 있을 거라 자부해 왔는데 그런 생각이 더욱 현명하게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게 한 것 같아 저를 믿고 응원해준 많은 분들께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월드투어, 팬사인회 등 일정을 모두 마친 그는 입장문 발표와 함께 출연 중이던 MBC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도 하차했다. 

 

스포츠한국 김희원 기자 khilo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