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키, 코스프레 의상 입기 싫어 대성통곡 “기안84 이기러 왔는데”(극한84)[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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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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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빌리 츠키가 코스프레 의상이 입기 싫은 속내를 뒤늦게 고백하며 오열했다.
12월 21일 방송된 MBC 예능 '극한84' 4회에서는 극한크루 기안84, 권화운, 이은지, 빌리 츠키의 프랑스 메독 마라톤 도전기가 공개됐다.
이날 메독 마라톤 출전을 앞두고 크루원들은 코스프레 의상이 불편한지 체크하기 위해 10㎞ 러닝에 도전했다. 이때 츠키는 크루원 중 가장 덥고 무겁고 거추장거리는 오징어 코스튬을 입고도 최선을 다해 속도를 냈고 이은지는 "츠키 저 무거운 걸 입고 대단하네"라며 감탄했다.
권화운, 이은지는 6㎞를 뛰로 러닝을 끝냈으나 츠키는 기안84와 함께 10㎞를 완주하기로 했다. 이런 츠키의 의지에 기안84는 "너 짱이다. 나 안 뛰려고 했는데. 나도 FM대로 해야겠다. 너 보니까. 정신력이 나보다 낫다"라며 놀라워했다. 두 사람은 날이 지고도 달리기를 이어갔고 마지막 400m를 4분 페이스로 질주하며 츠키는 "아 목 조여. 아악 이거 싫어!"라고 괴성을 터뜨렸다.
10㎞ 완주를 해낸 츠키를 기안84는 "근데 너 힘드니까 성깔 나온다"고 놀리면서도 "난 이거 입었으면 너처럼 못 뛰었을 것"이라며 대견해했다. 이에 츠키는 "안 벗고 싶더라. 뭔가 질 것 같아서. 이 오징어한테 안 지고 싶어서"라고 끝까지 오징어 의상을 입은 채 완주를 해낸 이유를 전했다.
하지만 진짜 츠키의 속내는 "문어(오징어) 안 입고 싶다"였다. 숙소에 돌아와 기안84가 자리를 비웠을 때 권화운에게 살짝 속내를 드러낸 츠키는 휴식하다가 합류한 이은지가 "괜찮아, 츠키?"라고 묻자마자 별안간 울컥해 눈물을 터뜨렸다.
기안84가 "설마 오빠가 뭐라고 해서 그러냐"며 당황하자 더욱 대성통곡을 시작한 츠키는 "오징어 안 입고 싶어서. 오징어 좋다고 하셨으니까 입어야 될 것 같아서. 잘 어울린다고 해주셨는데"라고 고백했다. 기안84와 이은지는 "입기 싫으면 입지 마. 우리 크루는 가장 자유로운 곳", "여기 그렇게 강압적인 곳 아니다. 솔직히 말해도 된다"고 말해줬다.
이어 츠키는 "오빠를 바로 뒤로 따라가고 싶은데, 이 옷만 안 입었으면 따라갈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승부욕도 내비쳤고, 기안84는 "한마디로 그거 안 입고 나 이기려고 했는데 이것 때문에 못 이겨서?"라며 웃음을 빵 터뜨렸다. 츠키가 이번 기회에 그간 훈련할 때마다 인터벌에서 기안84를 따라가지 못해 분했다고 고백하자 권화운은 "독기를 품고 기안84 크루장 이기러 온 것"이라고 농담했다. "내가 호랑이 새끼를 데리고 왔다"고 장난친 기안84는 츠키에게 진심을 말해줘 고맙다며 "네가 좋은 것과 싫은 건 우리한테는 말해달라"고 크루장답게 다독였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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