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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여왕’ 블랙퀸즈, 레이커스와의 수중전에서 3회 말 ‘빅이닝’ 만들어내며 8:3 역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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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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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채널A

-송아, 2연속 펜스 맞는 장타 ‘하드캐리’… 윤석민 “밥 한 숟갈 더 먹었으면 홈런!”
-신소정 ‘자동 고의사구’→김성연 밀어내기 득점까지, 도파민 대폭발!
-5점 리드 중인 ‘블랙퀸즈’의 3차전 향방은? 1월 6일(화) 밤 10시 7회 방송

‘야구여왕’의 블랙퀸즈가 레이커스와의 세 번째 정식 경기에서 3회 말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8:3으로 역전에 성공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30일 방송된 채널A 스포츠 예능 ‘야구여왕’ 6회에서는 ‘레전드 선출’ 김민지-김보름-김성연-김온아-박보람-박하얀-송아-신소정-신수지-아야카-이수연-장수영-정유인-주수진-최현미가 뭉친 국내 50번째 여자 야구단 블랙퀸즈가 명절 연휴를 반납하고 ‘지옥 훈련’을 강행한 뒤, ‘여자야구 명문’ 레이커스와 3차전에 돌입하는 현장이 펼쳐졌다.

버스터즈와의 2차전에서 12:25로 첫 패배한 블랙퀸즈는 추석 연휴에도 휴식을 반납한 채 매일 훈련에 돌입했다. 추신수 감독이 ‘특별 코치’까지 섭외해 전력 강화에 나선 가운데, 선수들은 2차전에서 드러난 미숙한 주루 플레이와 캐칭 실책을 집중 보완했다. 타격 연습에서는 메이저리거 출신 추신수 감독이 선수들의 타격 자세를 세세히 점검하며 섬세하게 코칭했고, 직후 선수들에게 즉각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며칠 뒤 블랙퀸즈는 레이커스와 세 번째 정식 경기에 나섰다. 2012년 창단한 레이커스는 선수 평균 구력이 8년 이상인 연륜의 팀이라 ‘평균 구력 2개월’ 블랙퀸즈를 더욱 긴장하게 했다. 이어진 선발 라인업 발표에서 추신수 감독과 이대형·윤석민 코치는 고민 끝에 2차전에서 2회 초 강판했던 장수영을 선발 투수로 기용했다. 추신수 감독은 “책임은 내가 지겠다”라며 장수영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어 추신수 감독은 “야구가 1년 한다고 실력이 느는 스포츠가 아니지만, 집중 훈련을 통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힘내자”라고 외쳤다.

레이커스와의 3차전은 워밍업부터 내린 비로 인해 ‘수중전’으로 진행됐다. 레이커스의 선공으로 시작된 1회 초, 장수영은 손목에 ‘내가 최고다’라는 문구를 직접 적은 뒤 마음을 다잡고 마운드에 올랐다. 장수영은 국가대표 투수 출신이자 1번 타자인 ‘환갑의 야구 도사’ 유순열을 상대로 초구와 2구를 연속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은 데 이어, 2번 타자를 삼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번 타자 역시 삼구 삼진으로 처리했고, 마지막 아웃카운트는 주수진이 깔끔하게 마무리해 빠른 공수 교대가 이뤄졌다.

블랙퀸즈의 1회 말 공격에서는 타자들이 투수 이수미의 ‘느린 공’에 적응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궤적이 뚝 떨어지는 공에 1번 타자 주수진이 빠르게 1아웃 됐고, 상대의 수비 실수로 김온아-송아-신소정이 출루하며 만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김성연의 타구가 플라이 아웃 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어진 찬스에서 아야카의 타구도 좌익수에게 잡히며 이닝이 종료됐다.

폭우가 쏟아진 2회 초, 장수영은 손이 미끄러운 상황에서도 빠른 공으로 연속 스트라이크를 잡아내며 두 타자를 삼진 처리했다. 상대팀 유순열마저 “잘 던진다”라고 감탄한 가운데, 1루수 박하얀이 안정적인 수비로 2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뤄냈다. 2회 말에는 감코진의 ‘느린 공 대처법’ 속성 강의가 이뤄졌지만 박하얀의 타구가 아웃 처리됐고, 김민지도 낯선 공에 적응하지 못한 채 삼진으로 물러났다. 여기에 주수진의 내야 땅볼까지 막히며 0:0으로 이닝이 빠르게 끝났다.

3회 초, 장수영이 첫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송아가 다음 타자의 공을 안정적으로 잡아내 1아웃을 만들었다. 그러나 다음 타자의 수비 과정에서 김성연이 처리했어야 할 공이 덕아웃으로 빠지며 안전 진루권이 선언돼 1실점을 허용했고, 직후 장수영의 3루 주자 견제 실패와 추가 실책이 연달아 나오며 0:3으로 뒤처졌다. 다행히 송아가 뜬공을 잡아내 위기를 막았다.

“집중해서 점수를 따라가 보자!”라는 각오와 함께 나선 3회 말 공격에서, 김온아의 빗맞은 타구가 절묘한 위치에 떨어지며 행운의 출루가 이뤄졌다. 또한 송아가 펜스 상단을 직격하는 2루타를 날렸고, 윤석민 코치는 “밥 한 숟갈만 더 먹었으면 홈런인데!”라며 아쉬워했다. 뒤이어 4번 타자 신소정의 안타로 첫 득점에 성공했고, 김성연의 2루타까지 더해지며 2:3으로 따라붙었다. 블랙퀸즈의 상승세로 인해 상대 투수가 유순열로 교체된 가운데, 1사 만루 찬스에서 박하얀의 장타가 상대 포구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동점을 이뤄냈다. 이후로는 김민지의 희생 타구로 아야카가 홈을 밟아 4:3으로 역전했으며, 주수진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며 점수는 6:3으로 벌어졌다. 블랙퀸즈의 ‘美친 경기력’에 1루심마저도 “너무 잘한다”라고 감탄했고, 윤석민 코치는 “연습을 매일 한다”고 귀띔하며 뿌듯해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김온아의 행운의 안타, 송아의 펜스 맞는 적시타가 2연속으로 터지며 7:3이 됐다. 이어 레이커스가 4번 타자 신소정을 ‘자동 고의사구’로 내보내 2사 만루가 된 상황에서, 김성연이 빈볼로 출루하며 밀어내기 득점까지 추가했다. 마지막으로 아야카의 절묘한 타구가 좌익수에게 잡히며 이닝이 마무리됐으나, 블랙퀸즈는 8:3 ‘빅이닝’을 완성하며 도파민이 폭발한 3회를 마쳤다.

경기의 절반이 지난 상황에서 5점 차로 앞서고 있는 블랙퀸즈가 레이커스를 상대로 두 번째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지는 2026년 1월 6일(화) 밤 10시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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