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서로에게 또 반했다…한일합작 드라마 '첫입에 반하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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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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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한일합작 드라마가 한국과 일본 안방에 들어선다.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일본 TV TOKYO의 드라마 프리미어23 '첫입에 반하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아카소 에이지와 강혜원이 참석했다.
'첫입에 반하다'는 일본과 한국의 각 문화와 가치관 차이에 혼란스럽지만 서로에게 끌리는 두 사람의 진심이 가슴 깊이 전해지는 순정 러브스토리다.
아카소 에이지는 극 중에서 대학 시절 육상 선수로 촉망받다가 큰 좌절을 겪고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하세 타이가 역을 맡았다. 하세 타이가는 삶의 목표를 잃은 후유증으로 특별한 꿈도 기대에 찬 미래도 없이 가정식 요리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사는 인물이다.
그는 "일본어 원제는 '김밥과 오니기리'다. 어떤 스토리일까 생각했는데, 막상 대본을 읽어보니 등장인물들이 귀엽고 사랑스럽더라"며 대본의 첫인상을 설명했다.
어려운 점이 없었냐는 물음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오히려 혜원 씨가 일본에 와서 촬영을 했기에 어렵고 고생한 부분이 많았을 것"이라며 "혜원 씨는 언어의 장벽에도 혼자서 이겨낸 사람이기에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배우 분들과 스태프들이 일본까지 와주신 만큼 일본 현장을 즐겁다고 느끼게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강혜원은 낯선 일본 생활 속에서 미래의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며 매일을 성실하게 살아가는 대학원생 박린 역으로 등장한다. 아르바이트생 하세 타이가가 만들어준 요리를 먹은 뒤 허기와 유학 생활의 고단한 마음을 치유받게 되는 캐릭터다.
그는 "사소한 것에서 오는 행복들을 많이 느꼈다. 소소한 행복이나 감동을 많이 준 드라마였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도 이야기했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영향도 없지 않았다. 도움이 많이 됐다. 아카소 에이지 배우와 애니메이션 이야기로 더 친해지기도 했고, 소통하다보면 처음 듣는 일본어도 애니메이션에서 들었던 말로 기억해냈다"고 말했다. 더불어 과거 아이돌 그룹 아이즈원의 일본 활동 역시 굉장히 많이 도움이 됐다고도 강조했다.
강혜원은 "한일간의 촬영 시스템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고도 말했다. "다른 드라마 촬영을 할 때도, 다같이 한 마음으로 작품을 준비하고 그 시간에 열심히 노력했는데, 일본에서도 그 시간에 똑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을 했다. '그런 부분에서는 비슷하구나' 더 크게 느끼고 왔다"고 설명했다.
일본어 연기의 어려움을 극복해냈다고. 강혜원은 "언어가 달라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아카소 에이지 씨가 정말 언어가 다른데도 불구하고 저를 챙겨주시려고 정말 많이 노력해주셨다"며 "또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도와주셨고, 소통은 일본어로 했지만 감독님과의 소통에서 어려운 부분은 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카소 에이지는 함께 연기한 강혜원 배우의 일본어 연기를 극찬했다. 그는 "너무 잘해서 놀라웠다. 일본인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놀라웠다. 촬영이 끝나고 혜원 씨에게 뭐하냐고 물어보면 일본어 공부하러 간다고 하더라. 보통의 노력이 아니었다. 이 드라마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혀를 내둘렀다.
최근 여러 플랫폼에서 다양한 한일합작 드라마들이 잇따라 제작되며 한국과 일본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가운데, 아카소 에이지 역시 그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아무래도 이런 현상에서 가교가 된건 넷플릭스 등 OTT 덕분이 아닌가 싶다"며 "국경을 초월해 재밌는 작품 같이 만드는 일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서 전세계 사람들과 좋은 작품을 만드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있다면 이런 합작 드라마에 또 출연하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미스터리 장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혜원은 드라마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누군가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드라마였으면 좋겠다. 또한 린이가 꿈을 향해 나아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누군가에게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첫입에 반하다'는 오는 12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1시 6분 방송된다. 넷플릭스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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