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이름도 잊은 치매 母에…"50년간 미워했다, 건강만 하길" 눈물 (조선의 사랑꾼)[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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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안선영이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에게 못다 한 말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치매 투병 중인 어머니를 7년째 모시고 있는 안선영의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안선영은 이른 아침부터 치매를 투병하고 있는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요양원으로 향했다. 3~4년 전이 마지막 방송 출연이라고 밝힌 안선영은 "어머니의 치매를 간병하기 위해 하루 종일 녹화하는 건 포기했다"고 밝혔다.
과거 방송에서 화려한 입담으로 얼굴을 알린 안선영의 어머니는 작년 뇌졸중으로 인해 인지장애가 심해졌고, 이에 같은 질문을 반복적으로 묻거나, 딸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울 나들이를 마치고 요양원에 돌아온 어머니는 오랜 시간을 묵었던 요양원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처음 방문한 장소인 것처럼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선영이 집에 가려고 하자, 어머니는 "나를 왜 데리고 가려고 하냐. 나는 딸 따라가야지"라고 반응했고, 이를 보던 패널 황보라는 눈물을 글썽이며 "이건 선영 씨가 너무 힘들 것 같다. 두고 가는 선영 씨가 힘들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안선영은 "(딸을 보내기 싫어한다) 이런 마음으로는 평생 모실 수가 없다. 나의 마음으로 측은해하거나 동정하는 순간 이 병은 이겨낼 수 없다. 저는 기분이 안 좋지만, 다음날 엄마를 보면 집에 하루 종일 혼자 계실 때보다 더 행복해 보이신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엄마에게 못다 한 말을 하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한 안선영은 "제일 허비하는 시간이 누군가를 미워하는 시간이라더라. 근데 내가 엄마를 너무 미워하느라 50년을 허비했다. '우리 엄마는 왜 가난할까' 하고 미워만 했는데, 아프고 나서 다 말도 안 된다 할 정도로 씩씩하게 해 줘서 너무 고맙다"고 눈물을 보였다.
안선영은 "너무 고맙고, 엄마는 지금처럼 잘 먹고, 잘 자고, 계속 멋 부리고, 지금처럼 건강만 해. 내가 다 해 줄게"라고 전하며 어머니를 향한 사랑을 내비쳤다.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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