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진정선, 결혼 앞두고 중고차 사기피해 고백 “결혼 확신 계기” (동상이몽2)[어제TV]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3
본문



[뉴스엔 유경상 기자]
모델 진정선이 결혼을 앞두고 차를 팔려다가 당한 사기피해를 고백하며 그 일을 계기로 예비신랑의 듬직한 모습에 결혼을 확신했다고 털어놨다.
12월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모델 이현이와 홍성기 부부가 후배 모델 진정선의 결혼 준비를 돕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현이는 띠동갑 모델 후배 진정선의 결혼을 엄마 같은 마음으로 축하하며 예비신랑을 만났다. 진정선의 예비신랑은 95년생 동갑내기로 한림예고 모델과 동기. 주지훈, 박서준을 살짝 닮았다는 평가가 나오는 훈훈한 외모를 자랑했다. 연애기간은 3년으로 1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태.
이현이는 예비신랑에게 직업을 질문했고, 예비신랑은 내성적인 성향이라 모델이 맞지 않아 7년 정도 카페를 운영하다가 성수동 쪽에서 분식집을 개업하려고 준비 중이라 말했다. 카페가 잘 됐기 때문에 빚 없이 개업할 정도로 경제적인 준비도 돼있고, 분식집 프랜차이즈도 노리고 있을 정도로 야망도 있다고. 이현이는 “백수?”라며 걱정하다가 예비신랑의 든든한 모습에 점점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 진정선은 결혼을 앞둔 상태에서 사기 피해를 고백했다. 진정선은 “3자 사기를 당한 거다. 제가 있고, 사려는 사람이 있고, 사기꾼이 중간에 있었다. 저한테는 제가 차 살게요, 이쪽에는 제가 차 팔게요. 저한테 차를 살 거라서 정보를 가져갔다. 차 번호, 그런 걸 가지고 플랫폼에 등록을 한 거다. 그 사람이 자기 차인 것처럼 올렸다”고 사기 과정을 설명했다.
진정선이 “저한테 말한 건 세금 문제 때문에 예를 들어 4천만 원이면 한 번에 못 드리고 분할로 주겠다고, 처음에 70%에서 80% 정도 줬다. 차는 탁송 기사님이 가져갔다. 나머지 돈 보내주세요 하니까 받았던 돈을 다시 보내주면 보내주겠다고 한 거”라고 말하자 홍성기가 웃음을 참았고, 진정선은 “형부 웃으셔도 된다”고 자신이 어리석었다고 인정했다.
이현이는 “그냥 들으면 ‘아니 그걸 왜 다시 돌려줘’ 하는데 눈앞에 탁송기사님이 와서 빨리 차 달라고 하고, 그 사람은 전화로 세금 때문에 다른 통장으로 받아서 드리겠다고 하면 주게 된다. 3시 약속이면 탁송기사를 2시 반에 불러서 30분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게 만들고. 이게 요즘 기승을 부린다고 하더라”며 유행하는 사기 기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돈을 주고 보니 돈을 준 사람과 받은 사람이 달랐던 것. 차를 사려고 했던 사람은 진정선에게 돈을 보냈고, 진정선은 사기꾼에게 돈을 보냈기 때문에 이미 돈을 받은 진정선은 구매자에게 차를 줄 수밖에 없는 상태에서 탁송기사에게 차를 뺏기듯이 보낼 수밖에 없었다. 진정선은 사기꾼과 연락이 두절되며 멘탈이 나간 상태에서 차까지 허무하게 뺏긴 것.
이현이가 “좋은 차였는데”라며 안타까워하며 과거 자신이 당한 사기 경험도 말했다. 이현이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당시에 찾아온 사기꾼이 카드를 쥐어주고 비밀번호도 말해줬다며 “사기꾼들은 기가 막히게 서장훈 같은 사람에게는 사기를 안 친다. 틈을 파고들어서 잘 넘어갈 사람만 노리더라”고 분노했다.
그런 상황에서 예비신랑은 “제가 답답한 것보다 당사자가 더 답답하니까. 나도 잠이 안 오는데 정선이는 얼마나 더 그럴까. 당장 다음 날부터 차를 써야 하니까 차라리 내 차를 가지고 생활해라. 돈 잃고 렌트에 또 돈 쓰기가”라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고, 진정선은 “그 일이 결혼을 좀 확신하게 된 계기 같다. 듬직하고. 대처하는 모습도 보여서. 이 일이 잘 마무리되면 혼자 속으로 결혼해도 되겠다 했다”고 털어놨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