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매출 300억 CEO? 30억 사기 후 주위에 바지사장 추천” (유퀴즈)[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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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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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유경상 기자]
허경환이 매출 300억 CEO가 된 과정과 30억 사기 피해까지 고백했다.
12월 3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데뷔 19년차 코미디언 허경환이 출연했다.
허경환은 2010년 시작한 닭가슴살 사업에 대해 “‘있는데 아니면 없는데’라고 선배들이 놀리고 진짜 없었다. 운동하고 닭 가슴살을 삶는데 내가 개그를 오래 못할 수도 있겠다, 유행어 하나로 버텼는데 뭐를 해서 사나. 그 때 닭 가슴살 브랜드가 몇 개 없었다. 지금 시작하면 5위, 6위는 되는 거 아닌가. 다이어트는 평생 하니까 해야겠다. 공장 찾아다니고 맛을 체크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직접 알아보러 다녔냐”며 감탄했고, 허경환은 “당시에는 훈제가 많았다. 딱딱하고 훈제 향이 너무 셌다. 한국인이 건강한 맛을 좋아하니까 마늘, 매콤한 걸 좋아하니까 칠리, 오리지널 3개를 출시하자. 테스트를 할 데가 없어 80여명 개그맨 친구들이 호불호와 표현이 확실해 아는 형님이 치킨사업을 하는데 먹어보라고 했다. 80명 개그맨을 대상으로 맛을 추출해냈다”고 했다.
유재석은 “매출 300억 CEO가 됐다. 잘나가다가 갑자기 사기 피해 소식이 들려왔다”고 말했고, 허경환은 “방송 일 하느라 어련히 알아서 해주겠지? 이게 잘못이다. 제가 꼼꼼히 못하니까 그분도 딴 생각을 가진 거다. 사건이 바로 터지지 않고 모여 있다가 끝까지 가면 빵 터진다”며 꼼꼼히 살피지 못한 자신의 잘못도 고백했다.
허경환은 “그날 개그맨 골프 모임이 있었다. 그날따라 날씨가 너무 좋고. 원래 골프 칠 때는 핸드폰을 따로 두는데 주머니에 있었다. 난리가 났다고 해서 가보니 공장에서 돈 받아야 하는 어른들이 모여 있는 거다. 쌓일 대로 쌓여서 오신 거다. 돈을 조금이라도 드리면서 제가 방송하고 있고 도망갈 사람도 아니니 어떻게든 드리겠다고. 그때부터 시작이었다. 27억에서 30억이 되는 게”라고 회상했다.
유재석이 “누가 돈을 가져가서 남은 빚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 된 거냐”고 묻자 허경환은 “우리가 흔히 바지사장이라는 말을 했다. 나는 바지 싫어, 대표를 한 거다. 그 이후로는 많은 분들에게 바지를 추천한다. 바지 하십시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지금은 빚도 다 갚고 성실하게. 책임지는 자리에 있을 때 본인 스스로 책임을 졌기 때문에 오늘 좋은 일이 있는 거”라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결혼상대를 보는 눈이 너무 높다는 말이 돌더라”며 결혼에 대한 질문도 했다.
허경환은 “높았다. 대단히 재력을 보는 게 아니라 기준이. 어머니가 평생 주부라서 아침밥을 거른 적이 없다. 어느 방송에서 이상형을 물어서 아침밥을 해주는 여자요. 객석에 아주머니들이 계셨는데 방송에 겨우 나갈 욕을 들었다. 아침밥하기 얼마나 힘든지 모르냐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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