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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용, '뮤지컬 전공' 훈남 두 아들 잘 컸네..'청출어람' 무대 "눈물나" 울컥(아침마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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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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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이정용이 자신의 끼를 물려받아 훌륭히 성장한 두 아들을 보며 눈물흘렸다.

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배우 이정용과 아들 이믿음, 이마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정용은 "오늘 2026년 새해를 맞아 화요초대석 첫방송 아니냐. 첫방송 첫 게스트로 나왔다는건 가문의 영광"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에 박애리는 "마음군한테 너무 기쁜 소식이 있다던데요"라고 물었고, 이마음은 "제가 아주 운이 좋게도 이번에 뮤지컬 전공으로 대학교 새내기로 입학하게 됐다. 아버지가 이쪽에서 일하고 계시니까 아버지 덕에 공연도 많이 보고 어릴때부터 관심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26학번으로 곧 입학 예정이라고.

이에 이광기는 "믿음 군도 뮤지컬 학과 다니고 있지 않나. 그 과정도 순탄치 않지 않나"라고 물었고, 이믿음은 "제가 입시 선배로서 걱정한게 고3에 합격하는게 쉽지 않다. 서울에 뮤지컬과가 많이 있지 않고. 이 친구가 예고를 재학했는데 예고에서도 연기 전공이었다. 뮤지컬과에 합격할수 있을까 많이 걱정했다. 다행히 열심히 해줘서 합격할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이믿음은 한 차례 재수를 했었다고. 그는 "사실 제가 골프선수를 준비했다. 골프 과가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했었다. 그게 오히려 저한테 독이 됐던 것 같다. 전국에서 잘하는 친구들이 다 오니까 자신감도 떨어지고 적응하기 힘들었다. 그때 엄청 방황 많이 했다. 골프도 그만두고. 근데 동생이 뮤지컬 하는걸 보니까 너무 재밌어 보이더라. 동생도 즐기면서 하고. 그래서 저도 뮤지컬이 너무 하고싶다 해서 무작정 고3 말에 시작해서 떨어지고 딱 1년 준비해서 들어가게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광기는 "한 집안에 한명정도가 아버지 끼의 물려받지 형제 둘 다 뮤지컬 전공하고 아버지 뒤 잇는게 쉽지 않는 일이다"라고 감탄했고, 이정용은 "저도 아이들 둘다 뮤지컬 하리라 상상 못했다. 어떻게 보면 이아이들의 운명일지 모르겠지만 같은 배우의 길을 가는 사람으로서 정말 힘든 일이다. 항상 누군가한테 선택 받아야하고 선택 받기 위해 항상 준비돼있어야하고. 절제와 노력과 결정체들이 나중에 성공과 이어지는거다. 성공을 보는건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 사람들만 보다보니 전체를 보는데 그 밑에서 그 성공을 위해서 고생하고 노력하는 사람들 너무 많기때문에 그건 이 아이들의 몫이다. 이 아이들이 얼만큼 노력하느냐에 따라 자신들의 길이 결정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만 처음 뮤지컬을 하고싶다는 이야기를 듣고 흔쾌히 응원하지는 못했다고. 이정용은 "왜냐면 돈이 많이 들어가니까. 정말 한 집안에 예체능 두명 하는거 쉽지 않다"라고 솔직한 현실을 전했다. 이어 "근데 왜 아이들을 밀어줬냐면 아이들이 하려고자 하는 자세가 돼 있었다. 믿음이도 마음이도 전적으로 지원하면 되겠다는. 그리고 아이들이 하고싶다는데 부모입장에서 다른 아이들 다 하는데 못해주면 그만큼 마음아픈게 없다. 처음엔 저도 겁났지만 아이들 가능성, 노력하는 모습 보고 끝까지 최선 다해서 밀어주자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이정용은 아들 이믿음, 이마음과 함께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넘버 중 하나 인 '지금 이 순간' 무대를 꾸몄다. 무대를 마친 이정용은 뭉클한 모습을 보였고, "아이들의 든든한 모습을 보니까 정말 내가 잘 키웠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가슴도 뿌듯하고 자랑스럽고 너무 감사하다"며 "믿음이 마음이하고 꼭 방송에서 이 노래를 불러보고 싶었는데 2026년도에 벌써 소원을 하나 이뤘다"라고 감동을 표했다.

이날 이정용은 뮤지컬 배우로 데뷔해 개그맨, 배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처음엔 뮤지컬부터 시작했다. '레미제라블'로 1993년도 데뷔했는데 그때 군 제대 후였는데 군대 있을때 아버님이 돌아가셨다. 교직에 30년 계시다가 지병으로 돌아가셨다. 실질적으로 제가 가장됐는데 뮤지컬 하다 보니 그때 무대는 돈이 안됐다. 제가 어디서 괴리감 느꼈냐면 어떤 작품을 하는데 방송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톱스타가 왔다. 저는 앙상블이었다. 톱스타가 2달 연습하고 1달 공연하고 천만원 받았는데 제가 75만원 받았다. 너무 괴리감 느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저는 가정을 이끌어야한다. 홀어머니를 이끌어야 하니 큰 물로 나가자. 방송사 시험 봤는데 계속 떨어졌다. 배우가 꿈이었으니까. 개그맨 시험 봤는데 한번에 됐다. 사람 일은 모르는거다. 천명 중에 1등 한거다. 그렇게 개그맨 활동 하는데 아이스맨 캐릭터가 왔다. 그걸로 신인상을 탔다. 근데 저는 배우가 꿈이었으니까. 계속 예능 했어야하는데 프로필 들고 드라마 제작국 돌아다녔다. 예능국에서는 저더러 미쳤다고 했다. 신인상 타서 미래가 보장되는데"라고 털어놨다.

그 뒤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 전향에 성공했지만, 만족감을 느끼진 않았다. 이정용은 "제가 욕심이 많다. 한자리 머물며 한우물 파야하는데 제가 끼도 많고 노래도 좀 하고 그렇다고 잘하는건 아니다. 그러다 보니 여기저기 옮겨다녔다. '세바퀴' 나가서 웃통도 벗고. 그리고 가만히 있을수 없는게 결혼하고 가장의 무게라는게 저희 직업이 계속해서 일이 있는 게 아니라 텀이 있다. 그 텀이 불안해서 견딜수 없었다. 아이들은 계속 자라고 있고. 여기저기 다니다 보니 당시에 사는데 문제 없는데 지금 와서 생각하니 정체성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그런거에 대해 조금 후회는 되지만 그렇다고 많이 후회하진 않는다. 제가 하고싶은대로 하고 살았으니까"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를 들은 이믿음은 "오늘 처음 듣는 얘기였다. 항상 아버지 뵈면 즐겁게 행복하게 이 일을 즐기시는구나. 걱정이 없어 보이신다 생각했다. 그리고 제가 방황할때도 아빠를 보면서 나도 저렇게 나의 미래를 즐기면서 그런 직업 하고싶다 이런생각까지 했는데 이런 고민이 있는걸 아예 몰랐다"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그런가 하면 이정용은 자신의 뒤를 이으려는 '청출어람' 두 아들에 대한 뿌듯함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믿음이의 무대를 언제 처음봤냐면 재수할때 연영과 있는 대학에서 뮤지컬 콩쿠르를 한다. 대회에 나간다더라. 얼마나 하겠냐 했다. 보러 갔는데 거기서 믿음이를 본게 아니라 배우를 봤다. 그 어리기만 하고 어리광만 부리던 믿음이가 무대 위에서 연기하는데 에너지와 그걸 보는 내내 눈물 나더라"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마음이는 예고를 나왔는데 '레미제라블'을 했다. 다른 캐스팅은 더블이나 트리플인데 마음이가 장발장 역할을 혼자 했다. 왜 너 혼자하냐 했더니 학교에 장발장 소화할수있는 배우가 없는거다. 그래서 공연을 갔는데 또 울었다. 너무 잘하고 그 어려운 뮤지컬 넘버 다 소화하는데 보면서 우리집에서 나만 잘하면 되는구나 싶었다"라고 뭉클함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믿음과 이마음은 대학 입시 당시 불렀던 뮤지컬 넘버를 즉석에서 열창했고, 이광기는 "정용씨 진짜 행복하겠다. 아들이 아빠 덕을 보는게 아니라 아들때문에 이정용씨가 덕을 볼 날이 곧 올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새해 소망과 계획을 묻자 이정용은 "제가 '6시 내고향' 가서 어르신한테 물어보면 다 똑같다. 바랄거 없다, 가족들 건강하고. 저도 마찬가지다. 아이들 원하는 대학 갔으니 건강하고 저희 가정 항상 평안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내조해준 아내에게 "아이들의 양육에 95%는 엄마라 생각한다. 아이들이 대학간건 다 당신이 잘해서 그렇고 모든 공을 당신에게 바치겠다. 수고하셨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믿음은 "저는 준비돼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항상 기회는 공평하게 주어지지만 준비된 사람만이 그걸 잡을수 있다고 항상 생각한다. 올해는 하루하루를 의미있게 열심히 살고 싶다"고 말했고, 이마음은 "저희 가족 다 건강했으면 좋겠다. 이제 대학교 입학하니까 하교 적응 잘했으면 좋겠고 오늘은 배우 이정용의 아들로 아침마당에 나오게 됐지만 다음에는 배우 이마음으로 아침마당에 나올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혀 환호를 자아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KBS1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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