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난 김연경 빈자리…'아는 맛' 기안84, 시작부터 '부상 하차'·극한 내몰렸다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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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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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화제의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의 빈자리를 기안84가 채웠다.
지난 30일 MBC 예능 '극한84'가 첫 방송됐다. 기안84가 42.195km를 넘어서는 상상 초월의 코스에 뛰어들어 극한의 마라톤 환경에서 자신을 시험대에 올리고 끝까지 도전해 내는 과정을 그린 초극한 러닝 프로젝트.
'극한84'는 대표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생활형 러너의 모습을 보여준 기안84가 극한의 환경 속에서 마라톤을 완주한다고 해 기대를 모았으며, 예고편에서부터 사막 한가운데에서 "이걸 왜 한다 그랬을까"라며 자조하는 모습으로 '리얼' 극한 상황임을 알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기안84 또 힘든 예능 한다"라고 걱정하면서도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했던 기안84의 러닝 예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지난달 23일, 뜨거운 인기에 1회를 연장한 '신인감독 김연경'이 9부작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 바 있어 후속작에 대한 기대도 큰 상황이다.
여자배구 레전드에서 신인감독으로 돌아온 김연경의 재8구단 창설 프로젝트로, 주장 표승주를 비롯해 은퇴 및 방출된 선수들로 구성된 '필승 원더독스'는 7전 5승 2패라는 기록으로 아름다운 피날레를 완성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시청자들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떠나는 첫 방송부터 '극한84' 러닝 크루인 추성훈이 오른쪽 발 골절로 인해 출국조차 하지 못하고 하차해 충격을 안겼다.
목발을 짚고 등장해 기안84와 권화운을 놀라게 한 추성훈은 출국을 앞두고 다른 촬영 중 제트 스키로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권화운과 단둘이 출국해 마라톤에 도전장을 내민 기안84는 30km라는 목표치에 도달하기도 전인 3km 만에 걷기 시작하며 첫 고비를 맞았을 뿐만 아니라 매서운 추위, 야생 동물들로 인한 돌발 상황에 끝내 "두려움을 넘어 슬프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 후 일부 누리꾼들은 "너무 힘들어 보여서 못 보겠다", "멤버가 갑자기 줄어서 편집이 좀 늘어지는 것 같다"라며 아쉬운 반응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2.2% 시청률로 시작한 '신인감독 김연경'은 마지막회 5.8%를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예능 6주 연속 일요일 예능 2049 시청률 1위, TV-OTT 일요일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및 TV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7%로 첫 방송의 순항을 시작한 '아는 맛' 기안84가 배구 열풍을 또 한번 불러온 '신인감독 김연경'의 빈자리를 잘 채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MBC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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