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나날' 심은경 "日서 큰 상 받았지만…자리 잡기보단, 앞으로가 더 중요해"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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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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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심은경이 뛰어난 해외 활동 성과에 수줍게 소감을 전했다.
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여행과 나날'(감독 미야케 쇼)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미야케 쇼 감독과 배우 심은경이 참석했다.
'여행과 나날'은 어쩌면 끝이라고 생각한 각본가 '이'(심은경)가 어쩌다 떠나온 설국의 여관에서 의외의 시간을 보내면서 다시 시작되는 2025년 겨울, 일상 여행자들과 함께 떠나는 꿈같은 이야기.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새벽의 모든'까지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미야케 쇼 감독의 신작이다.
한국과 일본 양국을 넘나들며 활약 중인 심은경은 2020년 영화 '신문기자'로 제43회 일본 아카데미상 시상식, 제74회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블루 아워'로 제34회 다카사키 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도 거머쥐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심은경은 "일본에서도 큰 상을 받기도 했고, 지금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데, 몇 년간 나에게 참 감사한 기회가 찾아왔다고 생각한다. 자리를 잘 잡았다기보다는 앞으로가 더 중요한 것 같다"며 "그런 시기를 앞두고 나를 찾아준 작품이 '여행과 나날'이다. 앞으로 내가 더 해야 할 배우라는 업에 대해 마음을 다잡고, 정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겸손히 말했다.
이어 '여행과 나날' 제38회 닛칸스포츠영화대상, 제36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것이 언급되자 "부끄럽다"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일본에서도 싱가포르에서도 그렇고 해외 영화제에 '여행과 나날'이라는 작품으로 후보에 오를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쁘고 감개무량하다"며 "'여행과 나날'이라는 작품을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그게 무엇보다 뜻깊게 다가온다. 참 많은 책임감도 느끼게 된다. 이 기회를 계기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여행과 나날'은 오는 12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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