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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도 놀란 김고은 성장, 용의자X살인자로 10년만 재회(자백의대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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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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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전도연
김고은, 전도연

[뉴스엔 글 박수인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배우 전도연, 김고은이 10년 만 '자백의 대가'로 만났다.

넷플릭스 새 시리즈 '자백의 대가'(극본 권종관 / 연출 이정효) 제작발표회가 12월 3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자백의 대가'는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윤수’와 마녀로 불리는 의문의 인물 ‘모은’, 비밀 많은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tvN 드라마 '굿와이프'에서 전도연과 작업했던 이정효 감독은 "'굿와이프' 이후에 선배님과 얼굴을 자주 뵀다. '굿와이프' 팀이 자주 모였다. 선배님과 다시 한 번 하고 싶은데 마땅한 기회가 없었다. '자백의 대가'를 하기로 마음 먹은 후부터 선배님 먼저 꼬셔야겠다 생각했다. 선배님께 대본을 보여드리고 끌어들였다. (김)고은 씨랑은 일을 정말 해보고 싶었다. 머릿속에서 전도연과 김고은은 최고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대본을 드렸더니 너무 흔쾌히 해보고 싶다고 하셔서 이렇게 되기는 힘든 조합인데 생각했다. 너무 좋았다. 또 (박)해수 씨의 드라마, 영화들을 보면서 이렇게 써먹고 싶다는 게 있었다. 백동훈이 대본보다는 잡담과 이야기 속에서 나온 것들이 꽤 있다. 그렇게 지금의 백동훈 검사가 만들어졌다. 지금 생각해도 어떻게 이 세 분과 작업할 수 있었는지 신기하고 행복하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전도연은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때 감독님이 대본도 안 주셨고 제목도 몰랐다. 두 여자 이야기이고 스릴러라고 했다. '굿와이프' 했을 때 감독님과 호흡이 좋아서 꼭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제가 스릴러 장르를 안 해봐서 호감이 갔다. 그러다 한참 후에 대본을 받은 것"이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4, 5년 전 대본을 본 적 있었다는 김고은은 "그때는 가벼운 마음으로 본 거였다. 그러고 나서는 다른 작품을 열심히 찍다가 전도연 선배님이 하신다는 얘기를 듣고 이전과는 또 다른 마음으로 대본을 보게 됐고 '무조건 잘 할 수 있습니다, 시켜주세요' 했다"고 말했다.

특히 전도연, 김고은은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이후 10년 만 재회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도연은 "작품적으로는 10년 만이지만 중간 중간 사석에서 만남을 가진 적 있어서 10년 만이라는 시간이 무색하긴 했다. 작품적으로 궁금하긴 했다. '협녀'할 때는 어렸고 이번에 김고은 양을 보면서 너무 성장해 있더라. '협녀' 때는 의지가 작게나마 됐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굉장히 의지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고은이 성장한 부분에 대해서는 "모은이라는 인물이 감정적으로 거세를 당한 친구였고 그 안에 자신을 가두고 사는 인물이라 생각했다. 너무 좋은 배우들이 많이 나온다. 좋은 연기를 많이 보여주시는데 그런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면 제 호흡을 뺏기는 경우도 있고 좀 더 표현하려고 하는 때가 종종 있다. 그런데 고은이는 끝까지 잘 완주하지 않았나 싶다. 어떤 순간에 휘둘리지 않고 끝까지 가는 경우가 쉽지 않은데 '협녀' 때도 너무 잘했는데 '잘 하고 있어'라는 말이 필요했던 친구였고 이제는 스스로도 잘 가고 있기 때문에 고은이가 많이 성장했다고 느꼈다"고 짚었다.

김고은은 "선배님과는 사석에서 종종 만났다. 10년 만에라는 느낌보다는 10년 만에 작품으로 만나게 돼서 기뻤고 반가웠다. '협녀' 때는 제 것 소화하느라고 버겁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밤에도 갑자기 전화드리고 고민되고 잠도 안 오니까 무작정 전화하면 놀라서 받아주시고 그랬다. 뒤늦게 들었지만 감독님께 체력적으로나 마음적으로나 너무 힘들지 않게 해달라고 하셨다고 한다.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았다. 감정신 찍을 때도 죽어도 눈물이 안 나오는데 눈빛으로 다독여주셨다. 일방적인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근데 이번에는 분량적으로 여유가 있었고 그전보다 케어도 할 수 있었고 나를 든든하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자백의 대가' 속 관계성은 어떨까. 전도연은 "처음 이 작품을 하겠다고 했을 때 고은이랑 제가 한 이야기는 서로에게 어떻게 연대감을 갖느냐였다. 시청자 분들에게 설득력 있게 보여지는 게 중요하다고 얘기한 적 있다. 만나는 장면도 많이 없고 특별한 특정된 계기도 없기 때문에 생각으로서는 풀기가 힘들었다. 하면서도 답을 찾지 못했다. 그러다 '언니 화이팅!' 하는 장면이 계기였을 것 같다. 그 순간에 그녀에 대한 동의가 되지 않았나, 끌려갈 수밖에 없는 감정적인 교감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했다"고 답했다.

김고은은 "뉴스에서 처절한 윤수의 모습을 보면서 호기심과 저 사람을 이용해야겠다는 생각들을 했다. 처음에는 목적으로 인해 관계가 생겨났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윤수의 본능, 천성을 인지하기 시작했다"며 말을 아껴 내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자백의 대가'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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