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김준호·이상민 하차 아닌 4인 체제 유지→종영 택한 '돌싱포맨'의 의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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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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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출연자 김준호, 이상민의 재혼 성공으로 하차 혹은 멤버 교체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 4년 5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3일 SBS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매주 화요일 밤을 책임졌던 SBS 토크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 속에 오는 23일 213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7월 첫 방송된 '돌싱포맨'은 대한민국 대표 돌싱남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 김준호 네 남자가 펼치는 토크쇼로, 매주 다양한 게스트들과 함께 유쾌한 티키타카로 웃음을 선물했다.
그러던 지난해 12월 김준호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김준호는 코미디언 후배 김지민과 3년여간 공개 열애를 이어왔고, 지난 7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에 김준호가 '돌싱포맨'에서 하차하는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형성됐다. 하지만 '돌싱포맨' 측은 "하차에 대해 논의는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호 또한 지난 2월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돌싱'하고 '미우새' 빠지면 저 거지다. 돈 들어올 데가 없다"며 호소했다.
지난 4월에는 이상민의 재혼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이상민은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였다. 이에 이상민 역시 '돌싱포맨' 하차 여론이 불거졌지만, '돌싱포맨'은 멤버 변동 없이 쭉 4인 체제를 유지해 왔다.
지난 9월 연출을 맡은 서하연PD는 '돌싱포맨' 200회 기념 인터뷰에서 김준호, 이상민에 대해 "두 분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오히려 프로그램의 이야기가 더 확장됐다. 이혼의 아픔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다시 사랑을 찾고, 새로운 관점으로 삶을 얘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돌싱'이라는 꼬리표보다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정체성이 강해질 것 같다"고 하차 계획이 없음을 못 박았다.
결국 '돌싱포맨'은 30일 개최되는 'SBS 연예대상'을 일주일 앞둔 23일 종영을 택했다. '돌싱포맨' 종영에 대해 제작진은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마지막 방송 역시 '돌싱포맨'다운 마무리로 끝까지 웃음을 드릴 것"이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마지막 회는 23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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