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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 미혼' 천명훈, 장우혁♥오채이 부러워 오열…"작아지고 어린애 같아" (신랑수업)[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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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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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천명훈이 장우혁에 대한 부러움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천명훈과 소월이 임실로 1박 여행을 떠나 함께 밤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불이 피워진 야외 정자에서 단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천명훈은 "오늘 우리의 첫 여행, 첫 1박을 축하하는 의미다"라며 샴페인을 땄다. 그는 "이렇게 함께 있으니까 기분이 이상하다. 늦은 밤까지 있어 본 적 처음이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또 "손 잡아볼래?", "진짜 번개 치면 나랑 결혼해야 된다" 등 플러팅을 하기도.

천명훈이 장우혁과 오채이의 데이트 장면을 따라하자, 소월은 "오빠 왜 그렇게 따라하냐"라며 질색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에 천명훈은 "나 우혁이 너무 좋아한다. 우혁이가 하는 거 다 따라하고 싶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또 천명훈은 "(우혁이가) 잘 됐으면 좋겠는데 이번에 채이 씨 만나서 막상 잘 되니까 부럽더라. 자랑스러우면서 부럽기도 했다. 감정이 복잡하다. 뭔가 '나도 잘 해내고 싶다' 그런 마음도 있다"고 밝혔다. 앞서 장우혁은 '신랑수업'에서 인연을 맺은 오채이와 프로그램 후에도 사적으로 만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천명훈은 "조금 진지하게 얘기하면 나는 지금 누구도 부럽지 않고 스스로 만족하면서 살고 있었는데, 딱 한 가지 결혼한 친구들이 그렇게 부럽더라. 잘 살고 행복하게 살고 그러는 게"라며 "내가 내일 모레 50살인데 너무 작아지고 어린 애 같은 거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천명훈은 "'부러우면 지는 거다'라는 말이 있지 않냐. 근데 한없이 지는 거 같아서 너무 마음이 좀 그렇긴 했다. 이런 식으로 부러워서 뭔가에 쫓기듯 하면 안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조급해하면 안 될 것 같기도 하고. 같이 이렇게 진짜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싶다. 이건 진심이다. 소월이한테 이건 진지하게 얘기하고 싶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 화면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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