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박서준이 5년 만에 TV드라마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더 링크 호텔에서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 임현욱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서준·원지안이 참석했다.

박서준은 이번 작품을 통해 5년 만에 안방 극장에 돌아왔다. 박서준은 최근 홍보 일정을 소화하면서 "그 정도 됐구나"란 걸 알았다고.

부담도 클 것 같았는데, 박서준은 "부담을 느끼는 건 촬영할 때다. 역할을 잘해보려 부담을 느끼지 결과적인 부분에서는 제 영역과는 다른 영역이라 생각했다. '경도'를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분명 현실과 맞닿은 이야기가 많고 공감할 부분이 있다 생각해서 시작한 만큼 재미있게 봐주실 것이란 생각은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박서준은 '이태원클라쓰'로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는 "그때는 순두부찌개 끓이고 있었고 이번엔 기사 열심히 쓰고 사랑하는 역할이라, 5년 전과 다른 더 성숙해진 표현이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경도를 기다리며'(극본 유영아·연출 임현욱)는 20대,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와 서지우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짠하고 찐하게 연애하는 로맨스 드라마. 6일(토) 밤 10시 4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일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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