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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의 두 얼굴…"일진에게 맞던 순둥이" VS "이유 없이 폭행당했다" 감독의 폭로[MD이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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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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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조진웅(49·본명 조원준)의 ‘진짜 모습’은 무엇일까.

소년범 의혹에 휘말린 조진웅이 전격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그의 학창 시절과 과거 행적을 둘러싼 상반된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고교 시절 연극반 후배는 “학폭 피해자였다”고 주장하는 반면, 허철 다큐멘터리 감독은 “아무 이유 없이 맞았다”고 폭로했다.

“덩치 큰 순둥이…학폭 피해자였다”

먼저 조진웅의 고교 후배 A씨는 8일 조진웅의 학창 시절을 두고 “오히려 학폭 피해자에 가까웠다”고 주장했다.

1995년 당시 고2였던 그는 3학년 연극반 선배였던 조진웅을 “키 크고 뚱뚱했지만 착하고 순한 성격의 선배”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욕도 잘 못 하고, 연출에 재능이 있었던 순둥이였다”고 회상했다.

조진웅./온라인 커뮤니티

A씨에 따르면 당시 학교 분위기는 매우 거칠었고, 연극 연습 중에도 3학년 일진들이 아무 이유 없이 조진웅을 폭행했다고 한다. 그는 “원준이 형은 일진 같은 건 절대 아니고, 오히려 일진들에게 시달리며 학교생활을 했다”며 “범죄 사실을 제외하고 보면 학폭 피해자에 더 가까웠다”고 말했다.

또한 “만약 그 형이 일진이었다면 누군가 피해자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이야기는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논란 사건도 주도적 가담은 아니었다”

A씨는 최근 문제가 된 과거 사건에 대해서도 “같이 안 하면 맞으니까 끌려다닌 것 같은 분위기였다”며 조진웅이 주도적 가담자는 아니었다고 했다.

다만 그는 “잘못은 잘못이다. 옹호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그렇지만 주도적으로 범죄를 저지를 사람은 절대 아니었다. 덩치 큰 순둥이었다”고 말했다.

A씨는 “고등학교 때 일진들에게 맞고 다니면서도 후배들에게는 잘해줬던 기억이 남아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남긴다”며 글을 맺었다.

허철 감독 “2014년 조진웅에게 일방적 폭행당했다”

반면 조진웅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도 이어지고 있다.

영화감독 허철은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중학교 이후 처음으로 어른이 돼 누군가에게 맞았다”며 “2014년 어느 날 내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한 사람이 조진웅이었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당시 상황을 “반격할 틈도 없이 주변에서 말리는 바람에 짧은 시간 일방적으로 맞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 감독의 영화 성공을 기원하는 제를 지낸 뒤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조진웅이 갑자기 주먹을 휘둘렀다고 주장했다. “옆자리에 앉아 있던 그가 이유도 없이 주먹을 날리더니, 사람들이 말리니 울기 시작했다”며 “처음 보는 배우였고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사과 요구했지만 거절…다른 폭행 피해 이야기 듣기도”

허 감독은 사건 이후 매니저를 통해 사과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아무 잘못도 없는 매니저만 내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며, 그날 밤 조진웅이 다른 신인 배우에게도 얼음을 붓고 폭행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조진웅의 얼굴이 TV에 나오면 분노가 치밀어 화면을 꺼버렸지만, 최근 조진웅 관련 뉴스를 접한 뒤 “그의 과거 이력을 알고 나니 이상하게 용서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했다.

이어 “조 배우 개인에 대한 분노보다 누군가를 은퇴로 내모는 사회의 시선과 손가락질이 더 화가 난다”며 “언젠가 만나면 소주 한잔하며, 나에게 한번 뺨 맞고 털어내자”고 말했다.

또 다른 폭행 의혹도 제기돼

디스패치는 8일 조진웅이 2010년대 한 영화 회식 자리에서 당시 신인 배우였던 A씨에게 자신이 시킨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얼음통을 던지고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밖에 배우 2명과 매니저 2명도 술자리에서 조진웅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배우가 은퇴한 상황에서 이번 사안에 대해 별도의 공식 입장을 전달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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