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소식

김태형 연출·에녹 주연 뮤지컬 ‘팬레터’, 10년 역사 증명한 프레스콜 성료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2

본문

쇼온컴퍼니 제공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신화, 뮤지컬 ‘팬레터’가 10주년 기념 공연의개막을 알리며 프레스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1일 오후 2시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뮤지컬 ‘팬레터’ 프레스콜이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태형 연출, 박현숙 작곡가, 신선호 안무가를 비롯해 에녹, 김종구, 김경수, 이규형, 문성일, 김리현, 원태민, 소정화, 김히어라, 강혜인, 김이후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해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프레스콜은 1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시즌을 맞이해 작품 서사를 밀도 있게 보여주는 주요 넘버 8곡이 시연됐다. 배우들은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하는 열연으로 ‘팬레터 앓이’ 부활을 알렸다.

뮤지컬 ‘팬레터’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김유정과 이상 등 당대 문인들의 모임 ‘구인회’의 일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창작된 팩션 뮤지컬이다. 천재 소설가 김해진과 그를 동경하는 작가 지망생 정세훈, 그리고 김해진의 뮤즈이자 비밀에 싸인 작가 히카루의 이야기를 통해 문인들의 예술혼과 사랑을 매혹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시연 막을 연 ‘Number 7’에서는 1930년대 경성, 순수 문학을 향한 ‘칠인회’ 문인들의 열정과 자부심이 경쾌하게 그려졌고, ‘그녀를 만나면’에서는 편지 속 ‘히카루’를 향한 해진의 설렘과 이를 지켜보는 세훈의 불안함이 섬세하게 표현돼 눈길을 끌었다.

또 ‘거짓말이 아니야’, ‘Muse’, ‘섬세한 팬레터’, ‘생의 반려’, ‘거울’ 넘버가 차례로 시연되며 극중 인물 간의 얽히고설킨 감정선과 긴장감이 극대화됐다. 하이라이트 시연의 마지막은 뮤지컬 ‘팬레터’ 의 대표 넘버인 ‘해진의 편지’가 장식했고, 호소력 있는 무대가 깊은 여운을 남겼다.

프레스콜에서는 10년간 함께 해온 기존 배우들의 더 깊어진 내면 연기와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의 신선한 해석이 돋보였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은 배우들의 열연과 더불어, 10년의 노하우가 집약된 무대 미장센, 조명, 라이브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선율이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전했다.

시연 후 진행된 질의응답 간담회에서는 창작진과 전 배역의 배우들이 참석해 10주년을 맞이한 소회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10년간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작품에 임하는 배우들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져, 앞으로 이어질 10주년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지난 2016년 국내 초연된 뮤지컬 ‘팬레터’는 2017년 재연, 2019년 삼연, 2021년 사연을 거쳐 올해 다섯 번째 시즌이자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왔다. 앞서 뮤지컬 ‘팬레터’는 대만, 중국, 일본에서 성공적인 투어와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이며 국경을 초월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한 바 있다. 또 2024년 영국 런던에서 쇼케이스를 선보이며 영미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뮤지컬 ‘팬레터’는 오는 2026년 2월 22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PREMIUM 초고속티비
PREMIUM 붐붐의민족
PREMIUM 픽인사이드
PREMIUM 먹튀데이
PREMIUM 꽁데이
유료 광고
Total 16,865 / 1 Page
번호
제목
이름
Member R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