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가정사 고백..“난 엄마가 두 분, 친모 사망 후 아버지 재혼” (‘퍼즐트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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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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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채연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가정사를 고백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N ‘퍼즐트립’에서는 김나영이 출연해 케이티(희연)를 집에 초대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나영은 케이티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고, 집에 가기 전 전통시장에 들려 장을 봤다. 김나영은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느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기에 집밥을 대접하고 싶었다고.

김나영은 거실부터 드레스룸, 아이들의 방까지 공개하며 케이티에 자신의 집을 소개했다. 케이티 역시 같은 한국인 남동생을 두고 있다고. 케이티는 “우리가 사는 동네에는 한국 사람이 거의 없어서 저랑 비슷한 얼굴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됐다”고 전했다.
김나영은 케이티를 위한 메뉴로 고추장찌개를 준비했다. 그 사이 김나영의 아들 신우, 이준이 귀가했고, 신우는 케이티와 인사 후 영어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김나영은 케이티를 위해 고추장찌개 외에도 불고기, 간장게장, 깻잎 겉절이 등을 준비해 선보였다.
식사 중 김나영은 자녀들에게 “케이티 누나는 엄마가 2명, 아빠가 2명이다”라고 설명했고, 이준과 신우는 “엄마도 엄마가 2명이잖아. 아빠는 1명”이라고 했다. 케이티는 “멋진 것 같다. 사랑도 2배로 받고, 선물도 2배로 받는다”고 자랑했다.

김나영은 “저도 어릴 때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재혼하셨다. 어머니가 두 분이고, 아버지가 두 분이라는 이런 것들이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거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나영은 케이티의 어린시절 사진을 보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생후 100일도 안돼 위탁모에 맡겨졌다는 케이티는 “서울에서 5개월 정도 저를 정성껏 돌봐주셨다”고 회상했고, 위탁모는 직접 백일상을 차려주기까지 했다고.
케이티는 “내 마음속에 친가족만큼 소중한 존재다. 추억이 사진에 가득 담겨있다”고 했고, 김나영은 “이때도 너무 사랑 받으면서 자랐더라. 위탁엄마가 정말 알뜰살뜰하게 돌봐주신 게 느껴졌다”고 했다.

케이티는 위탁모를 찾아보려고 했으나, 예전 주소랑 전화번호 밖에 없어 만남이 쉽지 않았다고. 그런 케이티를 위해 깜짝 만남이 이뤄졌다. 어린시절 케이티를 키워준 위탁모와 만나게 된 것.
위탁모는 케이티(희연)를 보자마자 “희연아! 내가 네 애기 때 엄마야”라고 케이티를 끌어안았고, 케이티는 “박영자?”라고 반가워했다. 케이티는 입양기관에서도 연결되지 못한 위탁모와의 만남에 감격했다. 위탁모는 “너 키울 때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 너가 나한테 웃음을 많이 주고, 예쁨을 많이 떨어서 너무 좋았다. 그러니까 사진 속에 내가 많이 웃었지”라고 고마워했고, 케이티도 “저도 너무 행복해요”라고 애정을 전했다.
위탁모는 지금까지 23명의 위탁 아동을 키웠다고. 김나영도 위탁모 경험을 언급했다. 그는 “저도 일주일 정도 봉사한 적이 있었는데, 일주일 있으면서도 헤어지는 게 너무 가슴이 아프더라”고 털어놨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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