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현빈, 정우성, 우도환, 서은수, 원지안, 정성일, 강길우, 노재원, 박용우 그리고 우민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정우성은 혼외자 논란, 결혼 등 가족사의 변화로 인해 촬영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냐는 질문에 “재밌는 작품으로 다가가길 원한다. 어떤 질문인지 알겠지만 오늘 ‘메이드 인 코리아’의 여러 배우들이 함께 모인 자리라 사적인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길게 말씀드리지 못해서 이해를 부탁드린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같은 질문을 받은 정성일은 “여기 계신 감독, 스태프, 배우들 모두가 열정적으로 찍었다. 거기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최선을 다한 작품이다”라며 “그냥 이 작품에 최선을 다했고, 문제될 게 없었다”라고 답했다.

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 분)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다. 오는 24일 공개.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