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날 밟은 연예인, 'A급 장영란' 출연 요청…이게 복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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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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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영란(47)이 리포터 시절 사진을 무시했던 연예인들을 언급했다.
장영란은 15일 JTBC 신규 예능 '당일배송 우리집' 홍보를 위해 배우 하지원, 김성령과 함께 웹 예능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했다.
MC 정호철은 장영란에게 "누나가 (방송 활동한 지) 20년 넘지 않았나. 초반에 누나를 밟은 사람들이 많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영란은 "날 밟은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이 돌변해서 요샌 먼저 'A급 장영란(유튜브 채널)에 나와도 되냐'고 묻는다. 아니면 만났을 때 '어머'하면서 반갑고 공손하게 인사해 줄 때가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장영란은 "밟혔을 때 복수하고 싶진 않았다"면서도 "'이게 복수구나' 생각은 든다. 그 사람을 밟는 건 아니지만 그럴 때 행복감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하지원이 "그 사람은 기억 못 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장영란은 "(기억)할 거다. 할 수밖에 없는 게 내가 리포터를 하지 않았나. 알 것 같다"고 했다.
신동엽이 '짠한형'에서 처음으로 실명을 공개하라고 제안하자 장영란은 크게 웃으며 "말하기 좀 그렇다. 너무 많아서"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앙금도 없다. 잘 잊어버린다. 뒤끝 있는 스타일도 아니다"라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신동엽은 "그렇게 승화시킬 줄 알아야 한다. 그 사람들이 선물이다. 신이 널 진화·성장시키기 위해 선물을 주는 것"이라며 "그냥 확 행복해지게 해주지 않고 고난과 역경, 시련을 줘서 도달하게 만드는 거다"라며 위로를 건넸다.
장영란은 2001년 엠넷 VJ 9기로 선발돼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2003년 SBS '한밤의 TV연예' 리포터로 활약했으며 이후 각종 예능에서 비호감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2009년 한의사 한창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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