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짓밟은 도둑들 확 들이받은 차량 “이런 분노조절장애는 환영” (히든아이)[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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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유경상 기자]
베트남에서 개를 짓밟은 도둑들을 응징한 차량 운전자에 박하선이 “이런 분노조절장애는 환영”이라며 공감했다.
12월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는 베트남 개 도둑들을 응징한 차량 영상이 공개됐다.
베트남 호찌민 주택가에서 오토바이를 탄 두 남자는 개를 짓밟은 후에 큰 자루에 넣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자루에는 이미 훔친 개들이 꽉 차 있었다. 두 남자의 정체는 개 도둑. 그런데 잠시 후에 두 남자를 향해 한 차량이 돌진했다. 차는 두 남자를 들이받은 후에 후진하더니 다시 돌진했고 남자들은 오토바이를 버리고 도망쳤다.
박하선은 차량 운전자의 정체가 도둑맞은 개 주인이라고 추리했다. 김성주는 “개를 훔쳐 달아나려는 도둑들을 차로 들이받아 응징한 사건이다. 반전은 자동차를 운전한 사람은 훔친 개의 견주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표창원은 “이 사건이 베트남에서 유명해져서 한 기자가 운전자를 찾아서 인터뷰를 했다. 자신이 과거에 반려견을 키웠는데 도난을 당했다. 너무 분노하고 있었는데 마침 지나가다 개 도둑을 발견하고 분노를 주체할 수 없어서 자기 차로 들이받았다고 한다”고 말했고, 박하선은 “이런 분노조절장애는 너무 환영한다”고 반응했다.
권일용은 “베트남 사람들은 개 도둑에 대한 반감이 크다고 한다. 베트남 개 도둑은 전기 충격기, 칼, 총까지 소지하고 개를 공격한다. 개를 빼앗으려 개를 폭행, 협박하고 반려견을 납치해 몸값을 요구하는 신종범죄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개를 훔치다가 주민들에게 맞아 죽은 도둑 뉴스도 심심치 않게 나올 정도라고.
그렇게 까지 개를 훔치려는 이유는 돈이 되기 때문. 베트남은 연간 약 500만 마리의 개가 식용으로 쓰일 정도로 개 소비가 많기 때문에 개를 당장 돈으로 쉽게 바꿀 수 있는 환금성이 좋은 물건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고. 영상 속 2인조 도둑은 개를 팔아 하루 최대 300만동, 한 달에 한화로 550만원을 벌었다.
개 도둑들은 재산절도죄 혐의로 구속됐고, 이들을 응징한 차량 운전자는 체포 대상에게 지나친 피해를 입힌 경우가 아니면 범죄로 처벌하지 않는 베트남 관행상, 개 도둑들이 뛰어서 도망갔기 때문에 지나친 피해가 아니라고 보여 형사 책임을 묻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사진=MBC에브리원 ‘히든아이’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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