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흔적 지워놨더니 키가 또…‘나혼산’·‘놀토’→‘MBC 연예대상’까지 불똥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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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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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가는 박나래와 전 매니저의 갈등 논란과 그로 인해 파생된 불법 의료 행위 의혹으로 몸살을 앓았다. 박나래는 논란이 커지자 지난 8일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며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 하차를 선언했다.
이에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 측은 일제히 “박나래의 하차 의사를 존중한다. 최선 다해 후반작업에 임할 것”이라며 이미 촬영 완료된 방송분에서 박나래의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실제로 지난주 방영된 세 프로그램은 박나래의 분량은 크게 찾아볼 수 없었다. 단체샷에서는 어쩔 수 없이 모습을 드러냈지만, 개인샷은 등장하지 않았다.
또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나도 신나’는 내달 첫 방송을 앞두고 편성을 취소했고, ‘나 혼자 산다’의 스핀오프 격 프로그램인 ‘팜유트립’ 제작도 무산됐다.

지난 3일 박나래의 논란이 불거짐과 동시에 함께 주목받았던 키는 약 2주 만에 “이 모 씨가 근무하는 강남구 소재의 병원에 방문해 그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됐다.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인 경우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시인했다.
본인의 무지함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키는 “현재 예정된 일정 및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키는 박나래와 함께 ‘나 혼자 산다’, ‘놀라운 토요일’에 함께 출연했기에, 두 프로그램의 제작진은 박나래에 이어 키의 흔적을 지우기에 나서야 하는 형편이다.
또한 키가 MC로 참여하기로 했던 ‘MBC 연예대상’ 측은 “키가 활동 중단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제작진은 그 뜻을 존중해 이번 시상식을 전현무, 장도연 2인 MC 체제로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송가에는 걷잡을 수 없는 불똥이 튄 상황. 한 명의 흔적을 지우기 무섭게 또 다른 주축 멤버가 논란의 바통을 이어받는 사태에 제작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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