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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 입 연 곽도원, '사과문'인지 '복귀 선언문'인지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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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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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음주운전으로 활동을 중단한 배우 곽도원이 3년 만에 고개를 숙이며 복귀를 선언한 가운데, 대중 반응이 갈리고 있다.

곽도원은 19일 "이 글을 쓰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사과를 담은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복귀를 선언했다.

곽도원은 지난 2022년 9월 제주시 애월읍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58% 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벌금 1천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바. 3년 만에 직접 입을 연 곽도원은 "두려움도 있었고, 부끄러움도 컸고, 제 잘못 앞에서 어떤 말도 쉽게 꺼낼 수 없었다"고 입장이 늦어진 이유를 밝혔다. 

사과의 말과 함께, 그는 음주운전 이후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곽도원은 "사람들 앞에 설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에게 수없이 묻는 시간을 보내왔다. 지난 시간 동안 세상이 조용해진 자리에서, 연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하는지를 깊이 고민했다.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왔던 모든 것들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었음을 이제야 깨달았다"고 적었다.

곽도원의 음주운전이 적발됐을 당시, 그는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 개봉과 티빙 오리지널 '빌런즈' 공개를 앞두고 있었다. 이후 2024년 12월 영화 '소방관'이 개봉했고, 지난 18일에는 티빙 오리지널 '빌런즈'가 공개됐다. 곽도원은 홍보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를 의식한 듯, 곽도원은 "그 사이 공개된 작품들과 최근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를 지켜보며 많은 생각을 했다. 보다 이른 시기에 제 잘못에 대해 사과하지 못하고, 입장을 전할 시기를 놓친 점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거듭 입장이 늦은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곽도원은 "앞으로의 활동에 앞서,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책임 있는 모습을 차근차근 행동으로 증명해 나가고자 한다. 빠르게 용서를 구하려 하지 않겠다. 말이 아닌 삶으로 증명하겠다"고 복귀를 알려 눈길을 끌었다.

음주운전으로 3년 간 자숙의 시간을 가졌으나, 그의 복귀를 두고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누리꾼들은 "사고 치고 보답이랑 증명 금지", "복귀가 쉽네", "푹 쉬고 돌아오는 듯", "음주운전 처벌이 약해서 그런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다수의 연예인들이 이미 연예계에서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라 '3년의 자숙'을 두고 한 번쯤은 다시 기회를 줘도 되지 않느냐는 너그러운 의견들도 있다. 일부는 "음주운전 연예인들 이미 활동 잘하고 있어서 더 그러는 듯", "다들 나오는데 혼자 못 나와서 그런가", "누군 되고 누군 안 되나" 등의 의견을 남겼다.

이러한 상황 속, 그의 입장문을 두고도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조용한 자숙과 대비되는 복귀 선언 때문이다. 그간 직접 입을 열지 않았던 곽도원이 뒤늦은 사과와 함께 활동을 예고한 것. 이에 "은근슬쩍 나와도 싫은데 뭐지", "뭘 굳이 선언까지?"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곽도원은 자숙 중이던 지난해 2월 가수 김장훈이 공개한 모임 사진으로 인해 또 한 번 논란이 된 바 있다. 음주운전 이후에도 술자리에서 포착돼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은 것.

지난 9월에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통해 3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캐스팅이 변경돼 복귀가 무산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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