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즈’는 ‘갑질 주사이모’ 박나래 목소리까지 지웠다…방송가 ‘손절’[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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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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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14일 오전 서울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 넷플릭스 예능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코미디 리벤지’는 ‘코미디 로얄’ 우승팀 이경규팀이 판을 깔고 K-코미디 대표주자들이 각잡고 웃음 터뜨리는 코미디 컴피티션이다.코미디언 박나래가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4.10.14 /sunday@osen.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9/poctan/20251219223702789xhwd.jpg)
[OSEN=강서정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갑질 의혹을 비롯해 이른바 '주사이모' 논란으로 모든 예능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구해줘! 홈즈’가 박나래의 흔적을 지우는 등 방송가 손절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구해줘! 홈즈’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정지선 셰프와 김숙의 ‘아시아 메가시티 상하이 임장’ 2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박나래가 함께 녹화에 참여했으나, 그의 모습은 철저히 통편집돼 눈길을 끌었다.
방송 중 일부 스튜디오 장면이 잠시 노출되긴 했지만, 대부분 박나래가 비치지 않는 앵글로 편집됐으며, 개인 멘트 또한 묵음 처리되거나 삭제돼 사실상 존재감이 완전히 사라졌다. 이는 최근 논란 이후 제작진이 박나래의 출연분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뒤 이뤄진 조치로 해석된다.
박나래는 최근 전 매니저들의 폭로로 갑질, 대리 처방, 불법 의료 행위, 횡령 등 복수의 의혹에 휩싸였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의 1인 기획사 재직 당시 폭언과 사적 심부름 강요,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서울서부지방법원에 1억 원 상당의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했고, 서울강남경찰서에는 횡령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에 맞서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이 회사 매출의 10%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허위 주장으로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반박하며, 공갈미수 혐의로 역고소했다. 그러나 이어 박나래가 무면허 의료인 ‘주사이모’로부터 불법 시술을 받았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파문이 커졌다.
결국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 등 주요 예능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고,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각 방송사들은 이미 촬영된 분량에 대해서도 최대한 편집하거나 비노출 처리하는 방향으로 정리 중이다.
논란 이후 박나래는 영상을 통해 마지막 입장문을 내며 “현재 제기된 사안들은 사실 관계를 법적으로 확인 중이며,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때 예능 대세로 활약했던 박나래가 불법 의료 논란을 기점으로 방송가에서 완전히 퇴출 위기에 놓였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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