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뱀파이어 탈주극 담은 역대급 콘셉트로 1월 16일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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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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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2026년 가요계의 포문을 여는 역대급 스케일의 신보로 돌아온다.
소속사 빌리프랩은 20일, 엔하이픈이 오는 1월 16일 오후 2시 일곱 번째 미니앨범 ‘더 신 : 배니시(THE SIN : VANISH)’를 전 세계 동시 발표한다고 밝혔다.
■ 금기를 깬 연인의 도피 ‘다크 판타지’ 서사의 정점
이번 신보는 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하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사랑을 위해 금기를 깨고 도피를 선택한 연인의 이야기를 다룬다. 추격대를 피해 은신처로 숨어든 이들이 느끼는 짜릿한 행복과 그 이면에 자리 잡은 죄책감 등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엔하이픈만의 독보적인 음악색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앞서 19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동굴과 사막 등 대자연을 배경으로 도망자 신세가 된 멤버들의 모습이 압축적으로 담겼다. 특히 비를 맞으며 눈을 뜬 선우의 강렬한 비주얼과 멤버들의 얼굴이 담긴 지명수배 전단지는 이번 앨범의 긴박한 서사를 암시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 가상 탐사 보도 프로그램 ‘미스터리 쇼’ 테마의 파격 구성
특히 이번 앨범은 전 트랙의 가사와 사운드가 하나의 스토리라인으로 연결된 ‘콘셉트 앨범’ 형태로 제작되어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뱀파이어 사회의 미해결 사건을 파헤치는 가상의 탐사 보도 프로그램 ‘미스터리 쇼’를 테마로 설정한 것이 특징이다.
빌리프랩 측은 “단순한 음원 나열을 넘어 내레이션과 스킷(상황극)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며 “청취자가 실제 라디오나 보도 프로그램을 듣는 듯한 입체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간 웹툰, 다크 판타지 서사 등 음악과 콘텐츠의 결합을 시도해 온 엔하이픈은 이번 ‘콘셉트 앨범’을 통해 다시 한번 엔터테인먼트의 경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영상 말미에 예고된 오는 22일 추가 콘텐츠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한다.
독보적인 스토리텔링과 실험적인 트랙 구성으로 무장한 엔하이픈의 미니 7집 ‘더 신 : 배니시’는 내년 1월 16일 베일을 벗는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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