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이들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오늘 신민아 배우와 김우빈 배우가 결혼식을 올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민아와 턱시도를 입은 김우빈이 카메라를 향해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다. 특히 흑백 사진 배경으로 눈발이 휘날리는 배경이 연출되며 한 편의 영화같은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끈다.

소속사는 “인생의 소중한 시작을 함께하는 두 사람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축복과 응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라며 “앞으로도 신민아, 김우빈 배우는 배우로서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한편 신민아와 김우빈은 10년간 열애 끝에 이날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앞서 김우빈은 20일 자신의 팬카페에 “저 결혼한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연인인 그분과 가정을 이뤄 이제는 같이 걸어가 보려 한다”며 자필 편지로 알렸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