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결혼 후에도 버리지 못한 애착 소파 "본가에 갖다 놨다"(옥문아)[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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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김종국이 결혼 후 생활방식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 발달장애분야 최고 권위자로 불리는 서울대학교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김붕년 교수가 출연했다.
김붕년 교수는 ADHD 환자의 경우, 청소에 있어 본인만의 규칙과 기준으로 물건을 정리하기 때문에 물건은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못찾고 헤매고 실패하지 않는다면 괜찮은 거다. ADHD 환자들이 성장하며 좋아지는 분들이 그런 분들이다. 자신만의 프로세싱 과제를 습득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때 주우재는 "상황이 바꿔주는 경우도 있지 않나"면서 소파 위에 옷가지를 정리해두다 결혼 후 정리를 잘하게 된 케이스를 언급했다. 주어를 말하지 않았지만 김종국은 자신을 지목한 것임을 알고 가만히 웃었다.

김 교수는 "누군가 건드리는 건 굉장히 싫어했을 거다. 자신의 방식과 다른 방식으로 정리해주면 오히려 망가트렸다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그걸 참는다면 진짜 사랑한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저는 그렇게 살았다. 저만의 기준이 있고 내가 편한 게 최고인 거다. 그런데 환경이, 내 집에 가면서 집에 맞춰서 살게 된 거다. 사람이 변하게 된 거다"라고 해명 아닌 해명했다.
결혼 후 환경이 변하면서 행동도 변한 것이라고. 양세찬은 "애착 소파도 버렸나"라고 물었다. 다만 애착 소파는 차마 버릴 수 없었는지, 김종국은 "아 그건 지금 본가에 갖다 놨다. 못 버리겠더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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