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그룹 신화의 멤버 이민우가 결혼 발표 이후 가족과 함께하는 첫 번째 크리스마스 근황을 전하며 ‘딸바보’ 대열에 합류했다.

이민우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Happy Christmas. She got skates. I got her smile(즐거운 크리스마스. 딸은 스케이트를 얻었고, 나는 딸의 미소를 얻었다)”이라는 글과 함께 가족과의 행복한 시간을 담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민우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공간에서 딸과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레스토랑에서 카메라를 향해 천진난만하게 브이(V)자를 그리는 딸의 모습과, 그가 선물한 것으로 보이는 스케이트를 곁에 두고 기뻐하는 아이의 표정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그 역시 딸의 미소를 바라보며 시종일관 밝은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이민우는 지난 7월, 재일교포 3세이자 필라테스 강사인 이아미 씨와의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당시 그는 아내가 6세 딸을 둔 싱글맘임을 솔직하게 밝히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의 경사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들은 지난 7일 둘째 딸 ‘양양이’(태명)를 무사히 품에 안으며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새로운 가족 구성원과 함께 맞이한 이번 크리스마스는 그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민우와 이아미 씨 부부는 내년 봄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현재는 육아와 함께 행복한 신혼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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