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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박상민, '가짜 박상민' 4년 악몽 끝에 고백…"수십억 벌고 벌금은 7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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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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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나연 기자]

사진 = 유튜브 채널 '김현욱의 뉴스말고 한잔해'


가수 박상민이 '가짜 박상민'으로 인해 4년간 고통을 겪었다고 밝혔다.

26일 김현욱의 채널 '김현욱의 뉴스 말고 한잔해'에는 "주위의 배신으로 빚만 수백억... 갚는데 10년 걸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그는 "'가짜 박상민'을 4년 동안 참았는데...그 사람은 수십억을 벌고 벌금은 700만원이었다"고 고백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상민은 "가까웠던 매니저에게 큰 사기를 당했다"며 "갚은 돈까지 합치면 수백억 원대"고 밝혔다. 이어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라지만, 정말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운 적도 많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특히 박상민에게 또 충격적이었던 사건은 이른바 '가짜 박상민'의 존재였다. 그는 "선배들이 전화해 보고도 왜 아는 척을 안 하냐'고 하더라. 나는 그 자리에 있지도 않았는데 말이다"며 황당했던 상황을 전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김현욱의 뉴스말고 한잔해'


이어 박상민은 "건물 외벽에 내 사진을 걸고 '박상민 전격 출연'이라고 홍보하더라. 처음에는 '나도 이미테이션 가수가 있구나' 기분이 좋았다. 내가 간 적도 없는 축제, 환갑잔치까지 다녔다"고 토로했다. 

그는 "처음엔 (가짜 박상민이) 먹고살기 위해 그랬다며 사과하길래 참아줬다. 안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오히려 더 하더라"며 "결국 4년을 참다가 법에 호소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과는 허탈했다고. 박상민은 "그 사람은 몇십억을 벌었는데, 벌금은 700만 원밖에 안 나왔다"며 "대질할 때는 '죽을죄를 지었다'고 하다가도, 안에 들어가면 배째라는 식이었다. 정말 죽여버리고 싶었는데 민사로 박살 내려고 했는데 못 하겠더라. 너무 힘들었다"고 얘기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경제적 어려움도 겹쳤다. 박상민은 "고로나 이후 3년 동안 수입이 0원이었다. 공연 취소로 이미 받은 돈을 다시 토해내야 할 때가 가장 힘들었다"며 "사기만 안 당했어도 빌딩 몇 채는 있었을 것"이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럼에도 기부를 멈추지 않았던 이유도 밝혔다. 그는 "돈을 벌 때는 나누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후회는 없다"고 덧붙였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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