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배우 남보라의 13남매 가족들이 한 자리에 뭉쳤다. 무려 ‘인간극장’ 이후 20년 만의 완전체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남보라 가족들의 근황이 공개돼다. ‘인간극장’ 출연 당시에는 이 세상에 없었던 13남매의 막내까지 한 자리에 뭉치며 가족 전원이 공개됐다.

이날 남보라 역시 “다같이 모이는 건 진짜 오랜만이다. 다같이 모이는 건 내 결혼식 이후 처음이다”라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낸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이들의 근황이었다.

장남 남경한은 고려대학교 철학과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라며 “논문을 쓰고 있고, 내년에 심사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고, 남보라의 동생 남세빈은 언니를 따라 연예계 활동을 이어나간다고 전했다.

남세빈은 “올해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3’ 촬영을 했다”고 말했고, 남보라는 “저보다 먼저 OTT에 진출했다”고 자랑했다.

더불어 은행원인 셋째 남지나는 최근 영등포경찰서로부터 포상을 받은 사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남보라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아 1억 원 피해를 예방했다”며 “수상한 수표를 신고했고, 확인 결과 금융 사기 전과자가 검거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남경한은 “지나는 평소에도 의심이 많은 편”이라며 “보라는 의심이 없고, 지나는 많아서 둘이 섞으면 딱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치위생사로 일하고 있는 아홉째 남세미는 최근 가족들을 초대해 충치 치료와 스케일링을 해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가족들의 근황을 보던 강수정은 “가족 단톡방 몇 개 있냐”고 물었고, 남보라는 “일단 여자 애들방, 가족 단체방 있다”고 말했다. 이에 붐은 “제가 보기엔 보라 씨 빠진 단톡방도 있다”고 추측했고, 남보라는 “있어요.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제가 모르는 이야기를 하더라”고 인정했다.

한편, 남보라는 ‘인간극장’ 13남매로 얼굴을 알린 뒤 배우로 데뷔했다. 지난 5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한 그는 최근 임신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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