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해, 트롯 도전했지만 ‘넬라 판타지아’ 기대치가 걸림돌 (현역가왕3)[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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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유경상 기자]
‘넬라 판타지아’ 배다해가 트롯 도전에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
12월 30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3’에서는 가수 배다해가 예선전을 치렀다.
16년차 가수 배다해의 등장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서지오가 “뮤지컬 배우인데?”라며 놀랐고 린도 “배다해가 여기 나왔다고?”라고 반응했다. 이지혜는 “‘넬라 판타지아’로 유명하다”며 배다해가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대표곡을 언급했다.
팝페라 톱티어 배다해는 “국가대표가 되고 싶어서 나온 팝페라 여신이지만 오늘부터 ‘넬라 뽕타지아’로. 16년차 현역 배다해입니다.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했다. MC 신동엽이 “몸 푸는 느낌으로 ‘넬라 판타지아’ 한 소절만 부탁드린다”고 하자 배다해는 “감사하다. 목 풀 시간이 있어서”라며 ‘넬라 판타지아’를 열창했고 감미로운 고음에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신동엽은 “너무 놀랐다. 한 소절 부탁했는데 몇 소절을. 오랜만에 들어도 너무 좋다. 어떻게 도전장을 냈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배다혜는 “클래식을 전공하고 가수 데뷔를 했지만 ‘넬라 판타지아’를 16년째 부르고 있다. 중간에 많은 노래를 불렀지만 ‘넬라 판타지아’만 요구한다. 물론 너무 감사하지만”이라고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제작진과 사전 인터뷰에서 배다해는 “다른 시도가 사실 쉽지 않았다. 고정관념이 있어서. 항상. 보여주고 싶은 게 많은데. 한번이라도 무대를 할 수 있으면”이라며 눈물을 보였고 남편 이장원이 울지 말라며 토닥토닥 위로했다.
배다해는 “이 나이에 내가 도전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지만 용기내서 나왔다. 부디 예쁘게 마음 열고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 잘 부탁드립니다”며 김수희의 ‘애모’를 열창했지만 10점 만점에 5점을 받았다. 심사위원 맏언니 정훈희는 “왜 배다해가 5점이냐. 왜지?”라며 동생들에게 의문을 제기했다.
정훈희는 “보통 클래식하는 사람이 가요를 부를 때 굉장히 발음이 흐리다.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는다. 배다해는 정확하게 발음을 했다. 맛을 살리면서 깨끗하게 불렀다”며 배다해의 노래를 호평했고 후배들을 향해 “왜 안 눌렀니?”라고 다시금 다그쳤다.
이에 김혜연은 “너무 멋진 소리(‘넬라 판타지아’)를 먼저 들어서 너무 기대치가 높았나 보다. 전체적인 노래 분위기가 깨끗해야 한다는 건. 정훈희 선배님은 그런 노래를 잘하고 좋아하신다. 저는 희로애락이 담기면 좋겠다. 끈끈한 게 있으면 좋겠다. 너무 깨끗하기만 해서 못 눌렀다”고 평했다. 숙행이 “캡사이신 보다 맵다”며 냉정한 평가에 놀랐다.
배다해는 “너무 떨렸다. 오랜만에 이렇게 떨렸다. 저 원래 이거보다 잘한다. 오늘 너무 긴장해서 밋밋하게 했다. 더 잘할 수 있는데 좀 아쉽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예선이 종료되며 10점 만점 올인정을 받은 차지연, 이수연, 솔지, 김태연, 홍자가 본선 직행 확정했다. 최종 방출자 3명은 심사단의 합의로 강예슬, 류연주, 반가희가 됐다. (사진=MBN ‘현역가왕3’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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