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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소식

'러브 미' 유재명·윤세아, 담백하게 그려낸 어른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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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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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이 어른들의 사랑을 다독여주고 싶다. '러브 미' 유재명, 윤세아가 인생 2막 사랑을 시작하며 피할 수 없는 폭풍의 시간을 정면으로 마주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금요시리즈 '러브 미'에서 진호(유재명)와 자영(윤세아)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인생 2막과, 새롭게 시작한 사랑을 감당해야 하는 현실 앞에 섰다.

진호는 새로운 사랑 앞에 망설였다. 아내를 떠나보낸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사랑에 빠졌다는 죄책감과 남은 가족들을 향한 미안함에 더해 주변 시선에 대한 두려움까지 진호의 마음에는 혼란이 가득했다. 그럼에도 자영을 향한 마음은 분명했고 설렘과 두근거림은 숨길 수 없었다. 인생 2막 어른이 된 지금도 사랑 앞에 허둥대는 진호의 순수하고도 풋풋한 감정은 시청자들의 마음속 그의 사랑을 다독여주고 싶은 응원의 마음을 일으켰다.

이 사랑 앞에 자영은 대차게 다가섰다. 진호를 향한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내며 솔직한 태도와 표현들로 진호의 마음을 환하게 밝혔다. 두 사람은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하는 연인의 모습으로 소소한 일상을 함께 나눴고, 진호가 자영을 집으로 초대해 차려준 밥상은 자영이 그의 삶 안으로 더 가까이 들어서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평범한 행복 속에서 함께 웃음 짓던 것도 잠시, 처제의 등장과 함께 두 사람의 관계가 가족과 마주해야 할 현실 과제로 떠오르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진호를 용납할 수 없다는 듯한 처제의 분노와 자영의 존재를 알게 된 준경(서현진)의 냉소적인 말들은 그의 마음에 깊은 비수로 꽂혔다. 서운함과 미안함, 혼란이 뒤섞인 감정 속에서 진호는 충동적으로 미란의 물건들을 정리하고 집을 나와 자영에게 향했다. 아무렇지 않은 척 웃는 얼굴 뒤로 번진 눈물은 자영은 물론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했다. 이내 미란의 책 사이에서 발견한 편지는 애써 눌러왔던 진호의 감정을 무너뜨렸고, 직접 버린 미란의 옷을 다시 찾아 부둥켜안은 채 주체할 수 없이 오열하는 진호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먹먹한 울림을 남겼다. 이어 진호는 준서(이시우)에게도 여자친구 자영의 존재를 먼저 솔직하게 털어놨다. 언젠간 반드시 마주해야 할 시간을 피하지 않고 나아가는 진호의 선택과 용기에 공감과 응원이 쏟아졌다.

유재명은 사랑 앞에서 주저할 수밖에 없는 진호의 상황을 지극히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아내의 죽음 이후 시작된 새 사랑을 바라보게 될 가족과 주변의 시선이 두려워 갈등하는 복잡한 마음을 설득력 있게 풀어낸 것. 겉으로는 괜찮은 척 웃지만 슬픔이 배어 있는 눈빛은 그가 혼자 감당해 내고 있는 지독한 슬픔을 고스란히 전하며 상실 이후의 시간을 묵묵히 견뎌내는 진호의 상태에 자연스럽게 동화되게 만들었다. 특히, 세차 도중 발견한 미란의 편지를 마주한 뒤 끝내 무너지는 순간부터 쓰레기 더미 속에서 되찾은 옷을 놓지 못한 채 주저앉아 오열하는 모습은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만들며 극강의 몰입을 이끌었다. 유재명은 자영 앞에서는 설렘이 자연스레 묻어 나오는 남자의 얼굴을, 준경과 준서 앞에서는 모진 말 못 하는 다정한 아버지의 모습을 오가며, 사랑에 빠진 남자이면서 아버지인 진호의 다층적인 모습을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윤세아는 진호를 웃게 만드는 자영의 따뜻한 에너지와 솔직한 태도를 담백하게 그려냈다. 밝은 호흡으로 사랑의 설렘을 전하는 한편, 괜찮은 척 웃는 모습 뒤에 숨겨진 진호의 마음을 알아채고 걱정하는 섬세한 시선으로 자영이 진호 곁에 있어 다행이라는 마음이 들게 했다. 준경을 직접 찾아가 가족의 시간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음을 진심으로 사과하는 태도에서는 사랑 앞에서 책임을 외면하지 않는 성숙한 어른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감정을 앞세우지 않은 차분한 말투와 따스한 눈빛이 자영의 진심을 고스란히 전하며, 윤세아는 따뜻함과 배려가 공존하는 자영을 통해 극 전반에 단단한 온기를 불어넣었다.

한편 유재명과 윤세아가 서툴지만 성숙한 어른 멜로로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는 드라마 '러브 미'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연속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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