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가수'로 돌아온 엔하이픈 "새로운 챕터 시작" [인터뷰]
작성자 정보
- 토도사연예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 조회
- 목록
본문
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보이그룹 엔하이픈이 대상 가수가 되어 돌아왔다. 그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칼을 갈고 준비했다는 엔하이픈은 이제 대상가수로서 새로운 챕터를 준비하고 있다.
엔하이픈(제이, 선우, 성훈, 정원, 희승, 제이크, 니키)은 16일 7번째 미니앨범 'THE SIN : VANISH'를 발매한다. 앨범 발매를 앞둔 14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엔하이픈은 이번 컴백에 대한 각오를 시작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왔다.
"새로운 도전과 시도들이 많이 담긴 앨범이에요. 타이틀곡 제목처럼 칼을 갈고 준비했어요."(제이)
"정규앨범답다고 할 정도로 만족스러운 결과물로 컴백할 수 있어서 기뻐요."(정원)
"엔하이픈 앨범 중 가장 자신 있는 앨범이에요."(제이크)
이번 앨범은 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하는 세계에서 사랑을 위해 금기를 깨고 도피하는 연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콘셉트 앨범이에요. 첫 번째 트랙 '사건의 발단'을 시작으로 마지막트랙 '사건의 너머'까지 스토리 라인이 있어요. 미스터리쇼가 진행되는 듯한 앨범으로 내레이션으로 몰입감을 더했어요. 곡마다 스토리가 이어지는 게 포인트라 처음부터 순서대로 들으시는 걸 추천드려요."(정원)
"지난 앨범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물고 싶다는 욕망, 금기에 대해 이야기햇다면, 이번에는 그런 금기를 저질러서 쫓기고, 사랑하는 연인과 도피하는 과정을 풀어냈어요."(성훈)

엔하이픈의 설명대로 이번 앨범은 모든 트랙의 서사, 가사, 사운드가 유기적으로 맞물린 콘셉트 앨범이다. 6개의 음원과 4개의 내레이션, 1개의 스킷이 정교하게 배치된 실험적 시도가 돋보인다. '미스터리 쇼' 진행자로는 배우 박정민이 나선다. 지난 연말 화사와 좋은 케미를 보여줬던 박정민이 이번에는 엔하이픈의 음악에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개인적으로 박정민 배우의 연기를 좋아하고 영화도 좋아해요. 섭외를 드린 건 시상식 무대 전이었어요. 더 유명해지셔서 좋고 저희 작품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어려울 수 있는 스토리를 동화책 읽듯이 풀어주셨는데 앨범에 큰 기여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성훈)
"원래는 멤버들이 직접 내레이션을 했어요. 그런데 토크쇼 같은 콘셉트, 제삼자가 보는 입장에서 앨범을 풀어내다 보니 내레이션도 제삼자의 입장에서 하게 됐어요."(제이크)
내레이션 트랙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총 4개 언어로 제작된다. 박정민 외에도 일본의 유명 배우이자 성우 츠다 켄지로, 중국의 인기 가수 황쯔홍판이 참여했다. 이 밖에도 다이나믹 듀오 개코와 밴드 새소년 보컬 황소윤도 참여했다.
"곡의 분위기, 색감을 생각했을 때 어울릴 만한 분들에게 요청을 드렸는데 수락해 주셔서 탄탄한 라인업이 완성됐어요. 팬분들이 '시상식 라인업 같다'고 해주시던데 뿌듯했어요."(정원)

엔하이픈의 음악을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뱀파이어다. 뱀파이어라는 큰 세계관 안에서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던 엔하이픈은 이번 앨범에서 가장 콘셉츄얼 한 모습으로 뱀파이어 세계관을 극대화했다.
"저희가 평상시에도 콘셉트, 서사가 있었지만 이번 앨범이 '콘셉트 앨범'인 이유는 사전 프로모션부터 활동까지 모든 것들이 하나로 이어지기 때문이에요. 음악을 듣거나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기획하게 됐어요. 각각의 요소가 완성도가 높아도 모였을 때 시너지가 나지 않으면 임팩트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몰임감을 드리기 위해 노력했어요."(제이)
"저희도 어려운 부분이 있었을 때도 있었고, 대중분들 중에서도 내용이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그렇지만 뱀파이어 콘셉트 덕분에 저희가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것도 맞는 것 같아요.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이 있거든요. 어떻게 하면 대중분들에게 쉽게 콘셉트를 전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어요."(성훈)
"이번 앨범은 콘셉트, 문화를 쉽게 접하실 수 있게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보여드리려고 했어요. 내레이션도 전문적으로 도와주셨고, 곡의 가사에 담긴 의미도 있기 때문에 전에 비해 쉽게 콘셉트를 이해할 수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해요."(정원)
컴백 소감부터 앨범 소개에 이르기까지, 멤버들의 대답 속에서는 자신감이 묻어나왔다. 엔하이픈 멤버들은 음악과 콘텐츠에 대한 자신감을 계속해서 내비치며 활동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도피라는 주제를 가지고 앨범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곡, 안무, 사진, 영상 등 모든 요소들의 완성도가 높다고 느꼈어요. 수록곡을 영상으로 다 공개한 적은 처음인 것 같은데, 노래가 좋고 자신 있어서 빨리 공개하자고 했어요."(제이크)
"한 곡도 빠짐없이 노래가 좋아요. 이런 앨범이 나올까 싶을 정도로 수록된 곡들이 너무 좋고, 안무·뮤직비디오가 만족스러워요. 준비하는 내내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어요."(니키)

엔하이픈이 이렇게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이들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성적이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대상 가수'가 된 엔하이픈은 그 이후 처음으로 돌아오는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운 챕터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마음가짐이 달라진다기보다는 오랜 기간 해온 것에 있어서 감사함을 느끼고, 연륜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저희 연차에 맞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이번 컴백을 통해 한 층 더 무르익었다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제이크)
"데뷔하기 전부터 2025년 대상을 목표로 회사와 함께 달려왔어요. 2025년까지를 챕터1으로 생각했던 것 같아요. 두 번째 챕터를 시작하는 시점에 화려하게 제대로 열 수 있는 앨범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제이)
"대상이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팬분들이 만들어주신 대상이라 저희가 보답할 수 있는 건 퍼포먼스라고 생각해요. 새해부터 좋은 기회를 가진 만큼 좋은 퍼포먼스로 보답해드리고 싶어요."(니키)
"대상을 확신한 건 아니지만 2025년까지의 목표였고, 그때쯤이면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큰 준비를 하고 돌아온 것 같아요."(성훈)

대상이라는 화려한 성적과 함께 첫 번째 챕터를 마무리한 엔하이픈. 두 번째 챕터를 시작하는 그들의 시선은 한국을 넘어 전세계를 향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앨범에 수록된 곡들이 좋아서 곡이 많이 주목받았으면 좋겠어요. 저희가 빌보드200에 들어간 적은 없지만 1등은 해본 적이 없어서 해보고 싶어요.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스스로 생각하는 기준이 높아진 것 같은데, 계속해서 앨범을 내고 활동을 이어가고 싶어요."(제이크)
"스스로가 만족스러워야 결과물의 수준도 높아진다고 생각해요. 코첼라 무대도 그렇고 이번 앨범도 그렇고 저희 의견이 많이 반영됐어요. 앞으로도 저희끼리 의견을 나누고 스토리를 풀어나가다보면 저희의 색이 확고해질 것 같아요."(니키)
"선배님들이 이뤄 놓으신 큰 성과들이 있기 때문에 뒤 따라가고 싶어요. 디테일하게는 빌보드 200 1위, 그리고 저희가 아직 빌보드 핫100 차트에는 오른 적이 없어서 음원으로 주목받고 싶은 욕심도 있어요. 또 아직 남미를 가본 적이 없는데 남미 지역에서 공연을 하면서 팬분들을 만나보고 싶어요."(정원)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