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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소식

신현준 "故 안성기, 관객은 몰라도 스스로를 속이지 않았다" 미담 고백 ('셀럽병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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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도사연예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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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국민 배우' 안성기가 지난 5일 향년 74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그를 추모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20일 방송된 KBS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70년간 대한민국 영화사의 중심을 지켜온 '국민배우' 故 안성기의 찬란했던 영화 인생과, 그가 마지막까지 놓지 않았던 연기 열정을 되짚었다.

1957년 다섯 살의 나이에 데뷔한 안성기는 70년 동안 17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특집에서는 그가 남긴 수많은 발자취 가운데서도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인간적인 면모와 깊은 고뇌의 흔적을 조명하며, KBS 자료실에 보관돼 있던 귀한 영상들이 대거 공개됐다. 게스트로는 '범죄도시', '카지노' 등을 연출한 영화감독 강윤성과 영화 전문기자 이화정이 자리해 그를 추억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찬원은 "'국민 배우'라는 타이틀이 처음으로 붙은 주인공이 바로 안성기 배우였다"라고 짚었다. 장도연은 "국민 배우라는 타이틀이 그분 만큼 어울리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라고 공감하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았던 안성기의 대중적인 영향력을 높이 평가했다. 의사 이낙준은 "얼마 전 미국을 다녀왔는데 할리우드에 안성기 배우님의 핸드프린팅이 있더라. 그거 보면서 대단한 배우라고 생각을 했는데, 부고 소식을 듣고 시대가 저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눈길을 끈 대목은 '가왕' 조용필과의 60년 우정이었다. 중학교 3학년 시절 짝꿍으로 인연을 맺은 안성기와 조용필은 집도 가까워 늘 함께 다니며 꿈을 키웠던 절친한 사이였다.

1997년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빅쇼'의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당시 조용필의 기타 연주에 맞춰 안성기가 노래를 부르는 전설적인 듀엣 영상은 뭉클함을 더했다. 또 조용필은 "크리스마스에 집에서 나를 못나가게 했는데 성기가 나를 불렀다. 아버지가 그를 보고 '안성기는 괜찮다, 얼마든지 놀아도 된다, 다른 사람은 안 된다'라고 하셨다"라고 전해 그의 신임이 어느정도였는지 짐작하게 했다. 장도연은 "조용필 씨도 안성기 씨 곁에서만 보여주는 편안한 모습이 있다. 신기하면서도 귀한 영상이다"라고 감탄했다.

동료와 후배들이 증언하는 미담도 끊이지 않았다. 배우 신현준은 오랫동안 안성기와 함께 운동해 온 인연을 밝히며, '무사' 촬영 당시 곁에서 지켜본 안성기의 경이로운 연기 열정을 증언했다. 신현준은 "어느 순간부터 운동 강도를 대폭 높여 팔과 어깨 근육을 키우기 시작했다. 이유를 묻자 선배님이 '내가 활을 쏘는 역할인데, 지금 근육으로는 그 사람의 팔이 아닌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활을 쏜 사람의 몸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영화를 본 신현준은 적잖이 당황했다. 정작 그 영화에선 그가 기대했던 장면이 단 한 신도 없었기 때문. 이에 신현준은 "관객은 볼 수 없지만 나는 저 갑옷 속에 가려진 선배님의 노력과 근육을 봤다. 선배님은 절대 스스로를 속이지 않았다"며 존경을 표했다.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판정을 받은 뒤에도 연기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다. 투병 중에도 "어떤 역할이라도 하고 싶다"던 그는 마지막까지 뜨거운 연기 혼을 불태웠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KBS2TV '셀럽병사의 비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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