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의혹’ 母장어집, 예능서 ‘차은우 단골집’ 소개… ‘기만 행위’ 파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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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의 차은우가 200억 원 대 탈세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 중심에 있는 부모님 운영 장어집이 과거 예능 등을 통해 홍보된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차은우는 지난해 봄 서울지방국세청 소자4국으로부터 탈세 혐의 조사를 받고 200억 원이 넘는 세금 추징 통보를 받았다. 연예인에 부과된 역대급 추징액이다.
국세청을 차은우의 모친 최 씨가 A법인을 세워 소득을 분배해 소득세율보다 20%포인트 이상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도록 꼼수를 썼다고 봤다. A법인의 주소지가 강화도 모처에 있는 등 실질적 용역을 제공하지 않은 ‘페이퍼컴퍼니’로 판단했다.

차은우 측은 A법인이 차은우의 매니지먼트 업무 지원을 위해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정식 등록 업체라는 입장으로, 추징금 통지서를 받은 후 과세적부심을 통해 국세청 결정의 적정성 여부를 따져달라고 요구한 상태다.
이에 탈세 여부의 핵심 쟁점이 되고 있는 A법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그 주소지가 차은우 부모님의 장어 식당인 것으로 알려져 의혹은 증폭되고 있다. 해당 장어 식당은 지난해 8월까지 강화도 불온면에 있었고, 이후 서울 강남으로 이전해 주식회사에서 유한책임회사로 변경됐다.
차은우는 현재 군 복무 중으로, 소속사 판타지오 측이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대신했다. 주소지 이전, 법인 성격 변경 등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은 없었다.

이 가운데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해당 장어집을 차은우의 단골 맛집이라고 소개하며 홍보한 사실이 재조명되면서, 비난 여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지난 2022년 차은우는 자신의 SNS에 해당 장어 식당을 방문한 인증샷을 게재했다. 식당 측은 이를 공유해 ‘얼굴 천재 차은우 님께서 어제 OOO숯불장어에 방문해 주셨다. 장어 맛있게 드시고 직접 게시물까지. 자주 방문하시는 건 안 비밀’이라며 ‘차은우 맛집’ ‘차은우 성지순례’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여 홍보했다.
차은우는 한 인터뷰를 통해서도 “아버지 고향에 가족과 예전부터 가던 가게가 있다”고 언급하며, 부모님이 운영하는 가게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고 ‘단골 식당’이라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후 실제 방문객들을 통해 차은우 부모님이 운영하는 가게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거짓 홍보’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같은 해 11월 방송된 JTBC ‘먹자GO’에서는 해당 식당을 ‘연 매출 10억 원에 달하는 차은우 단골 맛집’이라고 대대적으로 소개하기까지 했다.
차은우가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공식 환영 만찬의 사회자로 나섰던 것 또한 논란이 되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차은우 측의 요구에 따라 지난해 7월 그의 입대가 마무리될 때까지 기다린 후 세무조사 결과 통지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차은우가 국세청의 조사를 받고 탈세 문제를 인지한 상태에서 대통령실의 사회 요청을 수락했다는 뜻으로, 대중은 이 또한 기만행위라고 지적했다.
차은우는 작년 7월 입대해 육군 군악대로 복무 중이며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7년 1월 27일이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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