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메이저, 무대 위 ‘비범’으로 증명한 5세대 힙합돌의 ‘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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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도사연예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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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 붙는다’의 줄임 말인 착붙은 ‘잘 어울린다’는 뜻을 품은 요즘 세대의 언어. 이들이 무대에서 드러낸 ‘스웨그의 상징’ 베르사체와의 찰떡 궁합은 5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힙합 그룹’이란 위상에 그 뿌리를 둔 듯 하다. 82메이저(82MAJOR)다.
2024년 노래 ‘혀끝’으로 시작해 ‘뭘봐’로 기세를 올리더니 지난해 말 마침내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들의 격정 서사는 불과 2년 새 ‘중소돌의 희망을 넘어 새로운 규범’이 되기도 했다. 그런 82메이저가 24일과 25일 이틀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5번째 단독 콘서트 ‘비범’을 열었다.
200석 짜리 무대에서 시작해 10배가 넘게 공연 규모를 키웠고, 이에 비례해 6인 멤버의 퍼포먼스도 비약적 성장을 이뤘다. 140분을 넘는 러닝 타임 속에서도 조금의 틈이나 미세한 흔들림조차 허용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유명한 누군가 노래를 잠시 빌린 ‘커버 무대 하나 없이’ 세트리스트 전체를 오롯이 그들의 노래로 채운 점이 눈길을 끌었다.
‘혀끝’, ‘뭘봐’, ‘트로피’(Trophy)까지 대표곡 상당수를 공연 초반 조기 소진한 구성도 독특했다. 히트곡들을 기승전결 고루 배치하는 아이돌 공연의 전형적 패턴과는 차별화된 행보로, 이를 대신해 82메이저는 향후 음반에 수록될 미공개곡 다수를 선보이는 파격으로 채웠다.

지난해 ‘뭘 봐’ ‘트로피’의 쌍끌이 히트에 힘입어 82메이저는 2월 11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회 디 어워즈’(D AWARDS)에 초대받기도 했다. 이들의 디 어워즈 출격은 2회 연속이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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