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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부끄럽거나 후회 NO"…음악 스트리머 아닌 '가수 권도연' 도전 이유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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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도사연예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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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김예나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음악 스트리머로서 쌓아온 약 10년의 내공이 지금의 권도연을 단단히 만들었다면, 이제는 진짜 가수로서 비상할 차례다. 돌고 돌아 다시 선 길일지라도 결코 늦지 않았다. 권도연의 꿈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권도연은 최근 MHN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TV조선 '미스트롯4' 경연 준비 과정부터 방송 비하인드, 향후 활동 계획까지 담담하게 전했다.

권도연은 어린 시절부터 미술 전공자로 성장하다가 입시 시기 춤에 대한 매력을 더 크게 느끼면서 진로의 방향을 틀었다. 이후 약 6년간 걸그룹 연습생 생활을 이어가던 그는 스스로 경제적으로 독립해야겠다는 현실적인 고민과 함께 "내 살길을 찾아야겠다, 돈을 벌어야겠다"는 결심에 이르렀다. 그렇게 또 한 번의 도전을 선택했고, 약 10년 전 개인 방송을 시작했다.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을 지켜봐 주는 사람이 간절했던 마음에서였다.

당시만 해도 인터넷 개인 방송에 대한 인식과 거부감이 적지 않았고, 시작은 어색함의 연속이었다. 질문에만 답하며 시청자들과 서로 낯을 가리던 시간이 이어졌지만, 매일같이 방송을 켜며 조금씩 변화가 찾아왔다. 점차 시청자가 모였고, 말도 자연스러워졌으며 무대에서처럼 리액션과 표현력도 살아났다. 그렇게 인터넷 방송은 권도연에게 또 하나의 무대이자, 지금의 그를 단단하게 만든 시간으로 자리 잡았다.

노래하고 춤추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컸던 만큼, 인터넷 방송은 권도연에게 최고의 무대였다. 요령보다는 열정이 앞섰던 그는 노래를 쉴 새 없이 불렀고, 고음도 거리낌 없이 내지르다 결국 성대 결절을 겪기도 했다. 

당시 형편상 원룸에서 방송을 이어가며 소음 민원이 들어오는 일도 있었고, 이를 피하기 위해 낮 시간에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노래하고 춤추는 일을 하며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점이 그를 계속 움직이게 했다. 힘들었지만 재미있었고, 그 시간은 오롯이 '행복하고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 있다.

그렇다고 가수의 꿈을 내려놓은 것은 아니었다. 권도연은 바이올렛, 수니그룹 등 프로젝트성 그룹 활동을 이어가며, 비록 짧은 활동이었지만 가수로서의 커리어를 꾸준히 쌓아왔다.

다만 자신의 무대를 온전히 꾸미고 싶다는 미련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결국 그는 그 마음을 한 번 내려놓고 자신만의 길을 찾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미스트롯4'에 도전하게 됐다. 이 선택은 권도연에게 또 하나의 출발점이자, 방향을 다시 세우는 새로운 터닝포인트로 남았다.

"가수로서 성공하고 싶고, 잘 되고 싶다는 마음이 정말 컸어요. 평소에도 새로운 도전에 흥미를 느끼는 편이고, 무엇이든 후회하지 않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려고 해요. 이번에도 그런 마음으로 준비했고, 제가 할 수 있는 만큼은 모두 쏟아부었다고 생각해요." 

권도연은 자신의 새로운 도전을 지켜봐 주고 응원해 주는 팬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오래 함께해 온 팬들 가운데는 이른바 '츤데레' 같은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다. "이렇게 영상 찍는 건 아니지 않냐"고 솔직하게 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목 관리를 걱정하며 선물을 보내주는 식이다. 현재는 그의 복귀를 기다리며 묵묵히 곁을 지키고 있는 팬들 역시 큰 힘이 된다.

그는 "인터넷 방송을 다시 하든 하지 않든, 노래는 계속할 거고 활동도 꾸준히 이어갈 생각이다. 늘 그랬듯 응원해 주시기를 바라고, 앞으로의 행보도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라며,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권도연은 '미스트롯4'에 도전하며 음악 스트리머가 아닌 가수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구축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확고해졌다고 털어놨다. "인터넷 방송을 오래 하기도 했고, 이제는 그만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인식이 좋지 않은 부분도 있고, '무슨 일 했어요?'라는 질문에 선뜻 대답이 나오지 않을 때도 있다. 그렇다고 스스로 부끄럽거나 후회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나이가 들수록 가수에 대한 꿈과 미련이 더 커졌고, 지금이라도 다시 꼭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분명해졌다"는 그의 각오가 비장하다. 

장르에 대해서도 열려 있다. '미스트롯4'를 통해 트로트의 매력을 새롭게 알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특정 장르에 자신을 국한하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이다. 트로트에 한정되기보다, 어떤 음악이든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하는 '가수 권도연'으로 불리고 싶다는 바람이 더 크다.

"이제야 진짜 세상 밖으로 나온 것 같은 느낌이에요. 야외 행사장에 가서 관객들 앞에서 노래도 부르고, 현장감을 직접 느껴보고 싶어요. '미스트롯4'를 하면서 그 맛을 제대로 알게 됐거든요. 너무 행복했고, 재밌었고, 정말 기뻤어요. 이제는 텐션을 더 끌어올려서 현장에서 더 많은 분들과 호흡하고, 직접 소통하는 무대를 만들고 싶어요."

권도연은 스스로를 파워풀한 보컬과 여성스러운 매력을 동시에 지닌 가수로 바라본다. 끼를 마음껏 풀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은 물론, 탄탄한 노래 실력을 기본으로 쌓아왔다. 

여기에 시간이 흐르며 연륜이 더해지자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에도 깊이가 생겼고, 무대 위에서 전하는 감정의 내공 역시 한층 짙어졌다는 평가다. 이를 무기로 진짜 가수가 되어 자신만의 무대를 꾸미겠다는 권도연의 열정이 큰 만큼, 앞으로 어떤 음악과 무대로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정말 정말 오래 가수의 꿈을 키웠어요. 중간에 포기했던 시간도 있었지만, 이제는 다시 제대로 도전해 보려고 해요. 이번 기회를 꼭 잡아서 오래오래 노래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아직 가야 할 길이 많다는 것도 잘 알고 있고요. 그만큼 더 열심히 노력할 테니, 앞으로의 행보를 많이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진=권도연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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