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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미스트롯4' 권도연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불안 극복 도전기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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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도사연예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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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김예나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미스트롯4'를 통해 트로트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분명히 보여준 권도연. 탄탄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한 실력은 물론, 끼와 비주얼까지 두루 겸비한 팔색조 매력을 입증했다. 그 과정에서 권도연은 스스로의 한계를 깨고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도전을 펼쳤고, 무대 위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직접 증명해냈다.

권도연은 최근 MHN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TV조선 '미스트롯4' 경연 준비 과정은 물론, 방송 비하인드와 향후 활동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권도연은 음악 스트리머로 활동하며 쌓아온 약 10년의 내공을 내려놓고 '미스트롯4'에 출사표를 던지며 트로트 가수로의 변신을 알렸다. 수 년 간 다져온 걸그룹 연습생 이력까지 지닌 그는 춤과 노래를 두루 겸비한 무대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호평 속에 1대1 데스매치까지 진출했으나, 아쉽게 패배하며 경연을 마무리했다.

"운 좋게 여기까지 잘 올라왔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톱5까지는 기대하지 않았고, 소속사도 없고 흔히 말하는 인맥도 없는 상태에서 이 정도면 충분히 잘 해냈다고 느꼈어요. 무엇보다 부모님께서 제가 TV에 나오는 모습을 정말 바라셨는데, 그걸 보여드릴 수 있어서 더 의미가 컸죠. 저에게는 좋은 경험이었고, 이번을 계기로 가수로서 새로운 출발선에 선 기분입니다." 

권도연은 마스터 예심에서 의자 퍼포먼스를 앞세운 완성도 높은 무대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장르별 팀 배틀에서는 '이 오빠 뭐야'를 선곡해 요염하면서도 농익은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매력을 확실하게 어필했다. 화려하고 치명적인 분위기를 무대 위에서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퍼포먼스를 강력한 무기로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에 1대1 데스매치를 앞두고 권도연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퍼포먼스를 이어가야 할지, 그동안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할지 고민이 깊어졌고, 선곡 역시 여러 방향을 놓고 고심했다. 결국 그는 '님은 먼곳에'를 선택, 스탠딩 마이크 하나만 놓고 노래에만 집중하는 무대를 택했다. 다만 컨디션이 좋지 않아 평소 기량을 온전히 발휘하지는 못했고, 아쉬움을 남긴 채 경연을 마무리하게 됐다.

권도연은 이세영과의 1대1 데스매치에서 '16대 1'이라는 아쉬운 결과를 받았다. 애써 웃으며 표정 관리를 했지만, 아쉬움을 감추기에는 쉽지 않은 순간이었다. 

마스터 가운데 유일한 1표는 김용임의 선택이었다. 김용임은 결과 발표에 앞서 "너무 유명한 곡이고 많은 가수들이 커버해온 노래라 권도연이 소화하기에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격려의 심사평을 남겼다고. 이미 분위기가 이세영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지만, 표가 조금이라도 더 나왔다면 위안이 됐을 터라 한 표에 그친 결과는 더욱 아쉬움으로 남았다. 

눈물이 나기보다는 그저 아쉬움이 컸던 순간이었다. 장르별 팀 배틀을 함께 준비하며 호흡을 맞췄던 이세영과는 무대 뒤에서 서로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건네며 경연의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했다. 

여기에 더 아쉬울 수밖에 없는 이유는 해당 무대가 통편집됐기 때문이다. 마스터 예심에 이어 1대1 데스매치 무대까지 본방송에서 통편집되며, 개인 무대를 보여주고 싶었던 간절함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다. 결과와 별개로 무대 자체가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허무함과 아쉬움이 동시에 남았고, 그만큼 속상한 마음도 컸다.

"개인 무대를 꼭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이렇게 통편집이 되니까 많이 속상했어요. 방송 당일에는 세영 언니한테 전화가 와서 '왜 우리 안 나오지?'라며 함께 아쉬워하기도 했고요. 승패와는 별개로, 둘 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좋은 무대를 만들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아쉬움이 더 크게 남았어요."

그만큼 권도연에게 해당 무대는 자신의 기존 이미지를 과감히 내려놓고, 오롯이 '노래'에 집중하겠다는 도전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 트로트 창법이 익숙하지 않은 만큼 다양한 트로트 레슨을 병행하며 준비했고, 스스로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이 들 때마다 그 감정을 떨쳐내고 무대에 집중하려 애썼다. 

결과에 대한 아쉬움과 통편집으로 인한 속상함은 남았지만, 무엇보다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끝까지 도전했다는 점에서는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고 돌아봤다.

"후회가 아예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그렇다고 후회해봤자 뭐하나 싶기도 해요. 그 당시의 저는 정말 최선을 다했으니까요. 경연 자체는 도파민이 엄청났어요. 두렵거나 무섭다기보다는 너무 재밌었고, 처음 겪어보는 현장 체험을 하는 느낌이었어요. 모든 순간이 신기했고요.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또 경연에 도전하고 싶고, 앞으로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고 싶습니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권도연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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